NC 다이노스의 감독 선임 완료, 또 다른 깜짝 뉴스들이 이어질까.
NC가 17일 팀을 새롭게 이끌 제2대 감독으로 이동욱 감독을 선임했다. NC 창단 때부터 수비코치로 오래 일해온 인물로, 현역 시절 화려하지 않았고 코치로도 묵묵히 일해온 스타일이라 잘 알려지지는 않았다. 하지만 내부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NC가 창단팀으로도 강팀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기반은 탄탄한 수비력이었는데, 이를 이 신임 감독이 이끌어왔다. NC의 수비 훈련을 보면 톱니 바퀴가 맞물려 돌아가듯 빠르고, 정확한 플레이가 인상적이었다.
NC는 일찌감치 감독 교체가 예고됐던 팀. 이제 시작이다. 감독 교체 예고, 그리고 예상이 되는 팀들이 즐비하다. 트레이 힐만 감독이 떠나기로 한 SK 와이번스는 포스트시즌 종료 직후 교체를 발표할 예정이다. 그리고 감독들의 계약기간이 남아있지만 KT 위즈, 롯데 자이언츠의 사령탑 교체 소문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소문은 꼬리에 꼬리를 문다. NC만 해도 이호준 코치부터 박정태 전 롯데 자이언츠 코치, 마크 맥과이어까지 다양한 후보군이 새 감독 후보로 거론됐다. 하지만 진짜 감독은 그동안 언급 한 번 되지 않던 이동욱 코치였다.
때문에 다른 팀들의 경우도 이런 깜짝 발표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을 수 없다. 그동안 감독 선임 사례를 보면, 하마평에 오르는 인물들은 오히려 선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감독 선임 전 이름이 오르내리면, 선임이 될 것도 틀어지는 경우가 많아 후보군들은 항상 숨을 죽인다.
SK의 경우 염경엽 단장이 최유력 후보로 꼽히지만, 구단이 단장으로서의 역량을 높이 평가한다면 다른 인물을 선임할 수도 있다. 최근 NC를 떠난 김경문 감독이 어느팀이든 맡을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지만, 김 감독이 새로운 팀을 찾지 못할 수도 있고 KT와 롯데가 감독을 바꾸지 않고 유임을 시킬 지도 모르는 일이다.
가을야구보다 더 큰 관심을 받는 감독 선임 이슈. 과연, 또 어떤 소식으로 야구팬들이 깜짝 놀라게 될까.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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