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흉부외과 : 심장을 훔친 의사들'에서 서지혜가 윤수연 캐릭터의 복합적인 내면을 심층적으로 그려내며 진가를 발휘했다.
이날 윤수연(서지혜 분)은 그토록 찾아다녔던 박태수(고수 분)를 만나 진정성 있는 사과를 전해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이어 "어떻게 잊을 수가 있겠어요. 저도, 박선생님도"라고 말하는 그녀에게선 평생 짊어지고 가야할 마음의 짐이 느껴졌다.
자신의 회복을 진심으로 다행이라 생각해주는 그의 뒷모습을 말없이 바라보는 장면에서는 서지혜의 깊이 있는 눈빛연기가 몰입을 높였다.
또 최석한(엄기준 분)이 도전하려는 20주 된 태아의 심장 수술에 반대 입장을 보인 그녀는 상반된 의견을 가진 안지나(김예원 분)와 대립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위험을 무릅쓰고 진행한 수술이 잘못 됐을 경우 무엇보다 소중한 아이의 생명을 잃게 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환자가 아닌 집도의 최석한을 위한 판이라 생각한 것.
그녀는 최석한의 신중한 결정과 수술로 인해 희생될 수 있는 아이들을 생각하길 바라는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나 새로운 시술이 시도되기 위해서라면 희생은 감수해야한다는 그의 말과 응급환자도 받지 않는 달라진 태도에 불편한 심기를 표출, 말보다 진한 서지혜의 내면연기가 눈길을 끌었다.
서지혜는 '흉부외과 : 심장을 훔친 의사들'에서 의사로서의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있는 윤수연 캐릭터와 완벽히 동화된 모습으로 극을 더욱 풍성하게 채웠다. 섬세한 그녀의 감정 표현력이 윤수연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고 있다.
한층 흥미로운 전개를 이끄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서지혜는 오늘(25일) 밤 10시 방송되는 SBS 수목드라마 '흉부외과 : 심장을 훔친 의사들'에서 만날 수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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