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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진사300' 사관생도 7인, 감동의 '임관식'…특전사 도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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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진짜사나이300' 육군3사관학교 도전자들이 감격의 '명예 소위 임관식'을 마쳤다.

2일 방송된 MBC '진짜사나이300'에서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육군을 뽑는 '300워리어' 선발 여정을 함께하기 위해 육군3사관학교로 간 첫 번째 도전자들의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강지환과 오윤아를 비롯한 교육생들은 'K-1 방독면 화생방 훈련'을 받았다.

먼저 여 생도들부터 실시했고, 화생방실에 들어온 여 생도들은 정화통을 해제한 후 가스를 흡입했다. 입실 30초만에 첫 번째 포기자가 발생했고 두 번째로 밖으로 나온 사람은 이유비 생도였다. 이유비는 "한 번 경험해보니 장난 아니더라고요"라고 털어놨다. 이유비를 제외하고는 모두 끝까지 훈련을 소화해냈다. 훈련을 마치고 나온 여 생도들은 배운대로 착실하게 실습을 마무리 했다.

이어 남자 생도들도 훈련에 들어갔고, 매튜와 강지환을 제외하고는 모두 성공했다.

개인 정비시간을 가진 뒤, 사관생도들은 전공수업으로 '군 상담 기법' 수업을 받았다. 사관생도들은 역할극을 통해 상담 기법 교육을 받았다. 또한 야외에서 동아리 활동으로 '스마트드론'에 대해 교육을 받았다.

강철 체력과 정신을 보여준 김재화와 안현수는 육군3사관학교에서의 마지막 밤, 1일 당직사관이라는 특별한 임무를 수행하게 됐다. 두 사람은 동기 사관생도들의 저녁 점호를 진행하는 특별한 임무를 수행하게 된 것.

항상 밝은 에너지로 동기 사관생도들에게 힘을 준 김재화는 웃음을 참지 못하는 이유비에게 "점호가 장난입니까?"라며 호랑이 당직사관에 100% 빙의해 생활관 곳곳을 매의 눈으로 스캔했다. 생활관 곳곳을 꼼꼼히 챙겨본 안현수 역시 웃음을 참고 있는 강지환에게 사관생도 신조와 복무신조를 외워볼 것을 지시하는 등 당직사관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후 육군3사관학교 도전자들은 드디어 감격의 '명예 소위 임관식'을 진행했다.

수료생으로 처리된 리사와 신지를 제외한 나머지 7명의 도전자들은 대한민국 장교 정복을 입고 '명예 소위 임관식'에 참석해 진정한 육군 장교로 거듭났다. 오윤아가 대표자 선서를 했고, 강지환이 대표로 소감문을 발표했다.

도전자들은 "울컥하고 경건해졌다. 아무나 달 수 없기에 책임감이 더 무겁게 느껴졌다. 체력적으로 힘들었지만, 마음만은 정말 행복했다"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그리고 다들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다.

이어 공개된 다음주 예고편에서는 '명예 소위 임관식'까지 마친 사관생도 중 국가대표 최정예 전사를 뽑는 '300워리어'를 향한 대망의 2라운드인 '특전사' 훈련에 합류할 도전자가 공개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