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럽다."
우승 세리머니를 마친 박동혁 아산 감독의 말이다.
아산은 4일 아산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안양과의 2018년 KEB하나은행 K리그2(2부 리그) 35라운드 홈경기에서 2대1 승리했다. 이로써 아산은 올 시즌 홈 마지막 경기를 해피엔딩으로 장식했다.
경기 뒤 박 감독은 "직전 경기에서 우승을 확정했다. 하지만 실감하지 못했다. 오늘은 드라마 같은 멋진 역전승을 했다. 두 배로 기쁜 우승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했다. 더 많은 칭찬을 받아야 한다. 자랑스럽다. 우리는 당당하게 우승했다"며 엄지손가락을 들어 올렸다.
선수로서도 우승을 경험했던 박 감독은 "선수 때는 쉴 수 있겠다 싶었다. 지금은 아니다. 감사한 마음이 크다"고 얼떨떨해 했다.
아산은 후반 30분 상대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임창균의 연속골을 앞세워 짜릿한 역전승을 완성했다. 박 감독은 "해줄 것으로 믿었다. 표현을 못할 정도로 잘해줬다. 우승 세리머니에 멋진 결과를 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사령탑 데뷔 시즌 우승을 거머쥔 박 감독. 그는 "시즌 초반 힘든 시기가 있었다. 선수들이 고비를 잘 넘겨준 것 같다"고 돌아봤다.
아산=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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