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라타는 멘탈적으로 아직 유약하다. 해리 케인, 세르히오 아구에로 등과 경쟁하려면 더 강해져야 한다."
마우리지오 사리 첼시 감독이 알바로 모라타의 멀티골 활약으로 안방에서 쾌승한 후에도 해트트릭을 욕심 내는 더 강한 정신력을 주문했다.
첼시는 5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스탬포드브리지에서 펼쳐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크리스털팰리스와의 홈경기에서 모라타의 멀티골 활약에 힘입어 3대1로 승리했다. 모라타는 전반 32분 페드로의 도움을 받아 선제골을 기록했고, 후반 8분 타운센드에게 동점골을 허용한 후 후반 20분 또다시 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결정지었다. 5분 후인 후반 25분 페드로의 쐐기포가 작렬하며 첼시가 3대1로 이겼다.
사리 감독은 모라타가 후반 막판 해트트릭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친 점을 아쉬워 했다. "그는 멘털 관점에서 볼 때 조금 유약하다"고 언급했다. "알바로는 지난달 경기를 통해 성장했고, 자신감, 인성 기술적인 면 등 모든 면에서 성장했다. 이제 예전보다 더 팀과 함께 뛸 수 있게 됐다"고 칭찬하면서도 "그러나 나는 알바로가 더 훌륭한 체력과 더 훌륭한 기술적인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그가 더 나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현재에 만족할 수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해리 케인과 세르히오 아구에로와의 득점 경쟁에서 치고 나가기 위해서는 더 강한 멘탈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사리 감독은 "알바로에게 골은 결과적인 것이다. 그는 골 생각 없이 팀을 위해 동료들과 함께 뛰어야 한다. 골은 언제나 팀워크의 결과물"이란 점을 거듭 이야기했다.
한편 이날 승리로 첼시는 1위 맨시티(승점 29)에 이어 리그 2위(승점 27)로 올라섰다. 올시즌 개막 후 11라운드까지 단 한번도 지지 않았다. 프리미어리그 타이기록인 개막 후 11경기 무패(8승3무) 기록도 이어가게 됐다. 사리 감독은 "그 기록은 감독의 것이 아니라 팀의 것"이라면서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나는 운이 좋았다. 처음에 우리는 맨시티와 차이가 날 줄 알았다. 지난시즌 맨시티와 승점 30점이나 차이가 났다. 나는 이 모든 차이를 줄일 수 있기를 바란다. 30점의 차이를 단 6개월만에 줄인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지만, 우리는 계속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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