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문채원의 '눈물 고백'이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문채원은 tvN 월화드라마 '계룡선녀전'에서 699년간 서방님의 환생을 기다리며 계룡산 바리스타로 살아온 선녀 선옥남 역으로 캐스팅됐다. 촬영 전부터 '한복 여신' 문채원이 선녀 역을 어떻게 연기할지 관심이 모아졌다.
그동안 문채원이 정통 사극에서 강점을 보였기에 로맨스 판타지물로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계룡선녀전'에서 어떤 연기를 펼칠지 관심이 모아졌다. 첫 회부터 문채원은 맑고 순수한 매력을 지닌 선녀이자 정이현(윤현민 분)과 김금(서지훈 분)을 설레게 하는 엉뚱 설렘 유발자로 다채로운 매력을 선사했다. 또 딸인 점순(강미나 분)과 찰떡 케미 역시 극의 활력을 높이는 주요 요소였다.
지난 6일 방송된 2화에서는 옥남은 정이현이 서방님의 환생이라고 여겨 과거 이야기를 돌려주며 그에게 떠오르는 것이 없는지 물었다. 하지만 옥남의 기대와 달리 정이현은 전혀 기억이 없었다. 실망도 잠시, 옥남이 왜 젊은 여인으로 보이는지 그리고 왜 선녀처럼 보이는지 혼란스러워하며 정체를 묻는 정이현의 질문은 한줄기 빛으로 바뀌었다. 과거 따뜻했던 서방님의 온기가 정이현의 손에 남아있기를 그리고 기억이 깨어나길 바라며 옥남은 곧바로 용기를 내 그의 손을 자신의 볼에 가져갔다.
깜짝 놀라 어쩔 줄 몰라하는 이현에게 응시하며 옥남은 "부탁하오. 미쳤다 여기지 말고 부디 한 번만 더 생각해 보시오"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를 연기하는 문채원의 흡인력 넘치는 연기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문채원은 깊은 눈으로 혼란스러워하는 정이현의 질문을 의미롭게 들으며 벅차오르는 옥남의 감정을 여과 없이 표현해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희망을 본 기쁨과 이현이 자신을 알아보길 바라는 옥남의 애절함을 문채원이 눈물과 미소로 섬세하게 연기해 박수 받았다. 이에 시청자들은 "문채원 돌직구 고백에 나까지 떨렸다", "눈으로 연기한다", "완전 선옥남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지지를 보냈다.
한편, tvN '계룡선녀전'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한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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