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대표팀 골키퍼 조던 픽포드(에버턴)가 웨인 루니(DC 유나이티드)의 은퇴 경기를 반겼다.
픽포드는 11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스탬퍼드브릿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경기에서 0대0으로 비긴 뒤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은퇴 경기는 루니에게 정말 좋은 일이다. 다른 국가들도 그렇게 선수들을 보내야 한다"고 말했다.
잉글랜드는 지난 8일 미국과 크로아티아를 상대할 28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루니의 이름도 포함됐다. 루니는 지난해 8월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미국으로 이적해 활약하고 있는 상황에서 은퇴 경기를 위해 다시 대표팀에 소집됐다. 16일 미국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픽포드는 "루니는 잉글랜드 대표팀 최다골(53골)을 기록했다. 은퇴식은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다. 또 현재 루니가 뛰고 있는 미국을 상대로 출전하는 것은 감동적인 일이다"라고 밝혔다.
루니는 현재 A매치 119경기에서 53골을 기록 중이다. 미국전에 나선다면 A매치 120경기째를 찍게 된다.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