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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은 대회 내내 안정된 퍼팅감을 과시했다. 덕분에 출전 선수 중 유일하게 4라운드 내내 60대 타수(69-69-69-68)를 기록하는 꾸준함을 보였다. 유소연은 "핀이 어려웠기 때문에 스크램블링을 해야 할 일이 많았는데, 파세이브를 잘 했던 것이 자신있게 경기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퍼팅에 대한 믿음이 있으니 조금 더 공격적으로 샷을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대회 전반에 대해서는 "4라운드에서 두번은 보기 없는 라운드를 한 것에 만족한다. 티에서부터 그린까지 좀 더 자신 있게 경기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마지막 라운드에서 보기 없는 라운드를 할 수 있어서 보람있었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아쉬움이 남는 올 시즌에 대해 그는 "사실 올해 초반에 힘들었다. 생각보다 톱10 피니시가 많지 않아서 계속해서 꾸준히 잘 치지 못한다는 부담감이 있었다. 내 스스로에게서 오는 부담감이 아니라 이전 6년 동안 꾸준하게 톱10에 많이 들다보니 사람들의 기대치에서 오는 중압감이 있었던 것 같다. 정말 내가 원하는 것, 그리고 내가 가지고 있는 목표를 생각하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소회를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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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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