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이승모가 다행 더 큰 부상을 피했다.
이승모는 28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 시티즌과의 2018년 KEB하나은행 K리그2(2부 리그) 준플레이오프에 선발 출전해 헤딩 경합 도중 쓰러졌다. 전반 3분 경, 공중볼을 커버하기 위해 높이 뛰어 올랐다가 상대 선수 윤경보의 어깨에 얹힌 뒤 바닥으로 떨어졌다. 이승모는 곧바로 의식을 잃었다. 응급처치를 받은 뒤 구급차에 실려갔다.
CT 촬영 결과 경추(목뼈)에 실금이 간 것으로 판명됐다. 전날 밤 정밀 검진을 위해서 광주로 이동했던 이승모는 현재 입원한 상태다. 다행히 CT 촬영 결과 뇌에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받았다. 이승모는 헤딩 시도 상황까지 기억하고 있었고, 응급실 도착까지는 기억이 없는 상황이다. 최종적으로 경추 3번과 7번에 미세골절이 확인됐다. 이승모는 전날 광주 조선대 병원으로 이송 돼, 신경외과 주치의 면담까지 마쳤다. 추가로 왼쪽 중지 골절이 확인됐다.
광주 관계자는 "미세골절 외에는 특이사항이 없다"고 전했다. 이승모는 2~3주 가량 입원하여 안정을 취하고 회복한 뒤 퇴원할 예정이다. 완전 회복까지는 2~3개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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