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대형마트에서 가장 많이 팔린 과자는 홈런볼과 맛동산으로 조사됐다.
특히 매출 1∼10위에 오른 과자 대부분은 최근 3년 동안에도 매출 상위권에 있던 제품이어서 소비자의 입맛이 크게 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 1월부터 11월까지 국내 한 대형마트 매장에서 팔린 일반 브랜드(NB) 과자의 매출을 비교한 결과, 비스킷 분야에서는 홈런볼 초코, 스낵 분야에서는 맛동산이 각각 1위에 올랐다.
비스킷 중에서는 홈런볼에 이어 칙촉이 2위에 올랐고 빈츠, 마가렛트 오리지널, 에이스가 뒤를 이었다. 버터와플과 빠다코코낫, 칸쵸, 초코하임, 쿠쿠다스 화이트토르테도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스낵에서는 맛동산에 이어 찹쌀선과가 2위, 찹쌀설병이 3위를 기록했고 쌀로별 오리지널, 허니버터칩, 고래밥 볶음양념맛, 오사쯔가 순위권에 들었다. 새우깡은 400g 대용량과 90g 일반 포장이 각각 8, 9위에 랭크됐으며 포테토칩 오리지날도 10위권에 들었다.
비스킷 분야 매출 1위를 기록한 홈런볼 초코는 2016년부터 3년간 1위 자리를 지켜왔다. 빈츠, 마가렛트 오리지널, 에이스, 버터와플, 칸쵸도 엎치락뒤치락하며 2016년부터 꾸준히 10위권 안에 올랐던 품목들이다.
반면 맛동산은 스낵 분야에서는 2016년 4위, 2017년 5위였다가 올해 1위로 올라섰다. 2014년 출시 후 품귀현상까지 빚었던 허니버터칩은 2016년 1위였지만 2017년 2위, 2018년 5위로 떨어지며 인기가 다소 주춤해졌다.
한편 지난 3년간 꾸준한 인기를 얻어온 과자들은 2014년생 허니버터칩을 제외하면 모두 2000년 이전에 출시된 '장수 과자'였다. 에이스(1974년)와 맛동산(1975년)은 마흔살이 넘었고, 홈런볼(1981년)과 칸쵸(1984년), 마가렛트(1987년)는 서른살이 넘는 동안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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