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라이프-동계스포츠 프로그램]건강한 겨울나기 서울시가 지원한다!

by

스케이트와 스키 등 동계 스포츠의 계절이 돌아왔다. 서울시가 겨울시즌을 맞아 스케이트와 스키 등 각종 스포츠를 배우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예년보다 매서운 추위가 예고된 올 겨울 스포츠를 통해 건강하게 추위를 이겨내자.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동계스포츠의 꽃

동계 올림픽의 꽃인 스케이팅은 근력 강화와 유연성, 다이어트 등에 효과적이다. 특히, 허벅지 근육 단련이 필요한 사람에게 추천한다. 무릎을 굽히고 상체를 숙여 하체에 부하를 주는 동작을 반복해야 하는 만큼 허벅지 근육 단련에 도움이 된다. 허벅지 근육이 발달하면 무릎 뼈를 단단히 잡아줘 무릎 관절에 가는 충격을 흡수해 연골 손상을 방지할 수 있다.

서울의 대표 야외 스케이트장인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오는 21일부터 내년 2월 10일까지 운영된다. 입장료는 예년과 동일하게 1000원이며, 누구나 서울광장스케이트장 통합운영사이트에서 예매할 수 있다.

올해는 스케이트는 물론 컬링도 즐길 수 있으며, 각종 동계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VR체험존도 준비된다.

상대적으로 비용이 많이 들고, 도심을 벗어나야 하는 동계 스포츠를 즐기기 어려운 장애인과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 스키캠프도 마련했다. 스키 강습뿐 아니라 수제비누와 수제초콜릿 만들기, 도예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시작장애인을 위한 스키캠프는 지난 13일까지 진행됐고,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는 청각장애인, 20일부터 22일에는 취약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스키캠프가 진행될 예정이다. 장애인은 성북·노원 시각장애인복지관, 취약계층은 해당 구청에 참가신청을 하면 된다.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스키캠프는 서울시장애인체육회 주최로 강원도 평창 소재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초등학교 4학년에서 6학년까지의 취양계층 청소년을 위한 행사는 장소 미정이다.



◇야구에서 수영까지

야구와 축구를 좋아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이번 겨울에도 유소년 야구교실과 축구교실이 열린다. 유치부~초등부 어린이를 대상으로 연중 운영하는 '송종국 FC 유소년 축구교실'은 반별 주 1회, 오후 4시부터 오후 9시까지 잠실종합운동장 제2풋살장에서 진행된다.

7세부터 중학생까지 참여 가능한 '어린이 홈런왕 야구교실 동계특강'은 지난 8일부터 내년 3월 3일까지 잠실종합운동장 내 어린이 연식야구장에서 열린다.

7세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어린이 치어리딩 특강'도 오는 29일부터 내년 3월 2일까지 진행한다.

축구교실은 송종국FC 자체적으로 참여대상을 모집하며, 야구교실과 치어리딩 특강은 서울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겨울은 의외로 수영하기 좋은 계절이다. 겨울철은 근육이 긴장하고, 관절의 유연성이 떨어져 부상위험이 크지만, 수영은 상대적으로 부상이 적고 체온조절 능력을 발달시켜 면역력을 강화할 수 있다.

잠실 제1수영장에서는 수영?수구?아쿠아로빅 교실이 연중으로 열린다. 처음 수영을 접하는 사람부터 상급수영까지 배울 수 있는 '수영교실'과 '토요수구교실', '아쿠아로빅'은 매월 20일부터 서울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 홈페이지에서 참가 등록 후 다음달 1일에 수업이 시작된다.

수영은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수구는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수업에 참가할 수 있다. 단, 수구는 접영이 가능해야 한다. 물속에서 즐기는 에어로빅인 아쿠아로빅교실은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양궁과 에어로빅 대회도

연중 진행되는 스포츠 프로그램으로는 골프와 헬스도 있다. '피트니스클럽'과 '실내골프연습장'은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서울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를 통해 수시로 등록 가능하다.

서울은 각종 스포츠대회, 특히 국제대회가 1년 내내 쉬지 않고 열린다. 이번 겨울에는 양궁과 에어로빅 국제대회를 만날 수 있다. 국제 에어로빅대회인 '2018 서울국제힙합에어로빅대회'는 지난 15일과 16일 양일간 장충체육관에서 열렸다.

오는 23일 SETEC에서는 '2018 제6회 서울국제유스양궁페스타 대회'를 만나볼 수 있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10개국 12개 도시의 청소년 양궁선수들 100여명이 참가한다. 이 대회는 선착순 약 200명에 한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