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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 상한제를 도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신규 선수둘의 계약금과 연봉은 지난해와 비교해 줄어들지 않았다. 지난해 신규 외국인 선수 13명의 평균 보장 몸값은 77만5000달러였다.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 등 몇몇 구단이 아직 신규 선수 계약을 늦추고 있는 가운데 평균 보장 몸값은 더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 두산의 경우 FA 양의지가 팀을 떠나면서 더욱 강력한 타자를 뽑겠다고 나서고 있고, 롯데 역시 방망이와 수비 실력을 고루 갖춘 내야수를 데리고 오겠다고 선언했다. 100만달러 범위에서 최대한의 투자를 하겠다고 나선 것이나 다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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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100만달러 상한제를 도입하면서 이 부분에 대한 구단들의 태도는 단호해졌다. 신규 17명 가운데 이적료가 발생한 선수는 한 명도 없다. 계약금과 연봉, 인센티브 합계가 100만달러 이내에서 결정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다고 이들 신규 선수들의 실력에 대해 의문 부호가 붙는 것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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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 말고도 주목할 것은 또 하나 있다. 20대 중반의 젊은 선수들이 KBO리그의 문을 두드린다는 것이다. 메이저리그의 꿈을 잠시 포기하고 KBO리그에서 실력을 다진 뒤 다시 도전하겠다는 계산이다. 에릭 테임즈와 메릴 켈리가 KBO리그를 거쳐 빅리그 계약을 맺은 것이 기폭제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SK 와이번수 투수 브룩 다익손, 롯데 투수 제이크 톰슨은 1994년생으로 이제 만 25세가 된 젊은 유망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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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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