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보다는 성적으로 보답해야죠."
김기태 KIA 감독(50)은 말을 아꼈다. "지난 시즌 아쉬웠던 점을 복기해달라"고 묻자 "너무 많다"는 ?은 대답이 돌아왔다.
진한 아쉬움이 남을 법도 하다. 2017년 한국시리즈 우승의 연속성을 살리지 못했다. 지난해 중간 계투와 마무리 투수 부재에도 그나마 안치홍 김주찬 최형우 버나디나 이명기 등 타율 3할대를 유지한 타자들로 버텨내 가을야구에 진입했다. 그러나 첫 판에서 무릎을 꿇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키움 히어로즈에 패해 준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 정규시즌에서 드러난 약점이 고스란히 패인으로 작용했다.
김 감독도 독하게 마음을 먹었다. 2019년 달라진 KIA, 냉혹한 프로세계에서 '환골탈태(換骨奪胎)'를 위해선 성적으로 말하는 수밖에 없었다. 김 감독이 마무리 캠프를 마친 선수들에게 주문한 건 '몸 만들기'다. 김 감독은 "올해 정규시즌 개막이 빨라졌다. 본격적으로 막을 올릴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2월 1일 자체 청백전을 실시할 것이다. 이미 개인훈련을 시작한 선수들도 있다고 하더라. 선수들도 간절하게 비 시즌을 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올해 세 명의 외국인 선수들을 모두 교체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014년부터 '3명 보유, 한 경기 2명 출전' 규정을 도입한 이후 처음으로 한꺼번에 외인 3명을 모두 바꾼 것. 변화에는 성공과 실패의 양면이 있다. 그러나 김 감독에게 두려움, 불안함은 느껴지지 않았다. 김 감독은 "브렛 필이 소속된 스카우트팀에서 몇 년간 지켜본 선수들이다. 전력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관건은 제이콥 터너(28)와 조 윌랜드(29)가 지난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올린 헥터 노에시(32)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느냐다. 김 감독의 예상은 명료했다. "충분히 가능하다."
그러면서 고졸신인 좌완투수 김기훈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김 감독은 "보고서를 받았는데 아주 좋은 평가가 올라왔다. 선발도, 불펜도 가능하다는 평가다. 다만 관리가 필요하다. 신인들이 프로에 올라오면 뭔가 보여줘야 한다는 중압감이 대단하다. 오버페이스를 할 수 있다. 그 점을 컨트롤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기훈은 잘 키워야 한다. 향후 KIA를 대표하는 투수로 성장할 재목이다. 잘 관리하면서 스프링캠프부터 잘 관찰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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