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는 처방된 수면제를 먹었다. 그리고 술도 마셨다. 그로인해 도착했을 때는 방향 감각을 잃었다."
웨인 루니 측이 입을 열었다고 영국 미러가 7일 보도했다. 루니의 대변인은 "루니가 체포됐고, 공항에 구금도 당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하루 짜리 홍보 행사를 갖고 돌아오는 길이었다. 긴 여행이었다"고 설명했다. 그 과정에서 루니는 비행기에서 수면제와 함께 술을 마셨고 그로인해 방향 감각을 잃을 정도로 정신이 혼미했다고 한다.
대변인은 "약간의 소란 행위로 경찰이 다가왔고 체포됐다. 벌금을 내고 풀려났다. 문제는 다 해결됐다. 더이상의 코멘트는 없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미국 MLS에서 뛰고 있는 '영국 대표 공격수' 웨인 루니(34)가 지난 연말 공공장소 만취 및 욕설 혐의로 체포됐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7일(한국시각)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루니가 지난 12월 16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워싱턴 공항으로 향하던 중 공공장소 만취 및 욕설 혐의로 체포됐었다'고 전했다.
미국 법에 따르면 공공장소 만취 및 욕설은 4급, 경범죄로 구분된다. 루니는 이에 따라 지난 4일 25달러(약 2만8000원)의 벌금을 납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 메일측은 워싱턴 'DC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는 루니의 현재 연봉상 4분43초만에 벌 수 있는 금액이라고 썼다. 루니는 2017년 9월 음주운전 혐의로 2년 운전면허 정지 처분과 170파운드의 벌금형을 받았고, 100시간 사회봉사 명령을 이행한 바 있다.
루니는 지난해 6월 DC유나이티드와 3년 반 계약을 맺었다. DC유나이티드 측은 "우리는 뉴스 보도를 통해 12월에 루니가 경찰에 체포된 사실을 인지하게 됐다. 이문제에 대한 미디어의 관심을 이해하지만 우리는 이 문제를 루니 개인의 문제로 보고 구단 내부적으로 처리할 예정이다. 이 문제에 대해 추가로 코멘트할 것은 없다"고 밝혔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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