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펀치 대결에서 윤원식(WS복싱)이 승리를 거뒀다.
윤원식은 19일 서울 화곡동 KBS아레나에서 열린 '어나힐레이션 1' 복싱 슈퍼웰터급 김기태(T.A.P 복싱)와의 경기서 4라운드 종료 2대0의 판정승을 거뒀다.
초반부터 둘은 쉬지않고 펀치를 냈다. 오로지 공격으로 상대를 제압하려했다. 4라운드 동안 둘이 서로 껴안는 클린치가 거의 없었다. 계속 펀치를 냈다. 4라운드를 치르면서 조금씩 체력이 떨어졌지만 펀치는 쉬지 않았다. 심판들은 윤원식이 더 우세했다는 결과를 냈다. 두 심판이 윤원식의 승리로 채점했고, 한명은 무승부로 결론냈다. 김기태가 더 펀치를 많이 냈지만 유효타가 윤원식이 더 많았다는 판정. 윤원식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복싱과 종합격투기의 콜라보레이션 이벤트 '어나힐레이션'에서 복싱 첫 승자로 기록됐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