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웸블리(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결론은 해피엔딩이었다. 다만 거기까지 가는 길은 파란만장했다. 손흥민의 레스터시티전 90분이었다.
손흥민은 10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토트넘과 레스터시티의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에 선발로 출전했다.
첫 시작은 억울함과 아쉬움이었다. 손흥민은 0-0으로 맞서던 전반 14분 에릭센의 패스를 받았다. 문전 안에서 해리 맥과이어를 제치고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맥과이어가 손흥민의 발을 걸었다. 손흥민은 넘어졌다. 명백한 파울이었다. 그런데 이해할 수 없는 판정이 나왔다.
마이클 올리버 주심은 휘슬을 불더니 손흥민의 다이빙을 선언했다. 맥과이어도 손흥민을 향해 소리쳤다. 올리버 주심은 손흥민에게 옐로카드를 꺼내들었다.
올리버 주심과는 두번째 악연이었다. 올리버 주심은 지난해 여름 웸블리에서 열렸던 토트넘과 리버풀의 경기 막판 손흥민의 페널티킥 유도를 무시했다. 당시 손흥민은 경기 종료 직전 문전 앞에서 슈팅을 하다 마네에게 밀려 넘어졌다. 그럼에도 올리버 주심은 파울을 불지 않았다. 토트넘은 1대2로 졌다. 그 때에 이어 다시 한 번 페널티킥을 도둑맞았다. 뿐만 아니라 억울한 경고까지 받았다.
이에 영국 언론들은 의문을 표시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에게 시뮬레이션으로 옐로카드를 준 장면은 논란의 여지가 있다'면서 '손흥민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넘어졌다. 손흥민의 옐로카드는 불운했다. 맥과이어는 조금 터치했다'고 설명했다. 텔레그래프도 트위터를 통해 '경기 초반 논란의 장면이 나왔다. 손흥민이 다이빙으로 경고를 받았다. 과연 주심의 결정이 옳았을까'라고 평가했다. 포체티노 감독도 "믿을 수 없는 판정"이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손흥민은 경고의 아쉬움을 풀어내기 위해 공격진 전역을 뛰어다녔다. 투톱 자리와 측면 윙어 자리를 오가며 레스터시티의 뒷공간을 계속 파고들었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무사 시소코의 패스를 받았다. 하프라인 바로 뒤에서 볼을 잡은 그는 60m를 혼자 치고간 뒤 골을 집어넣었다. 시즌 15호이자 리그 11호골. 득점한 손흥민은 코너플래그 앞으로 달려가 '무릎 슬라이딩' 세리머니를 펼쳤다. 그곳에는 한국팬들이 펼쳐놓은 태극기들이 즐비했다. 토트넘은 3대1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중계 카메라는 손흥민만을 따라다녔다. 억울한 경고의 아쉬움을 이겨내고 쐐기골까지 박은 손흥민은 이 경기의 주인공이었다. 4만여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에게 기립박수를 보냈다.
경기 후 손흥민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당연히 페널티킥이라고 생각했다. 걸렸다고 생각한 상황에서 넘어졌다. 주심은 내가 다이빙을 했다고 판정했다. 나는 다이빙을 좋아하지 않는다. 억울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경기의 일부라고 생각하고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골에 대해서는 "이길려고 고생한 선수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 거 같다"며 기뻐했다.
4연승 행진을 달린 토트넘은 13일 도르트문트와 유럽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을 치른다. 손흥민은 "상당히 좋은 팀이다. 분데스리가에서 1등을 하고 있는 팀이다.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오랜만에 챔피언스리그에서 경기를 뛴다. 저희가 하는 템포보다 한 템포 더 끌어올려야 할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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