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최강희' 조세 모라이스 전북 현대 감독은 2018년 K리그 영플레이어상 한승규(23)를 원했다. 새 감독의 선수 보강 요청에 전북 구단은 신속하게 움직였다. 불가능할 것으로 봤지만 울산 현대는 같은 현대가이자 라이벌 전북 현대로 최고 루키를 넘겼다. 전북은 울산에 적잖은 이적료(9억원, 추정)를 지불했다.
모라이스 감독은 최근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한승규는 모든 걸 잘 한다.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시즌 개막을 앞둔 훈련 과정에서 한승규는 모라이스 축구의 핵심 노릇을 하고 있었다.
2017년 울산으로 K리그 데뷔한 한승규는 지난해까지 K리그 40경기서 6득점-8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2018년엔 31경기서 5득점-7도움으로 최고 루키에 올랐다. 언남고와 연세대 출신이다. 한승규를 최근 전북 현대 클럽하우스에서 만났다.
-울산과 전북의 팀 분위기에 차이가 있나.
구단 마다 분위기가 있다. 전체적으로 다 좋다. 전북은 형들이 파이팅을 먼저 외친다. 울산은 훈련할 때 어린 선수들이 분위기를 이끈다.
-이적을 결심한 이유는.
내 커리어(경력) 욕심이 있었다. 울산도 좋았다. 그런데 전북은 매년 우승하고, 또 ACL(아시아챔피언스리그)도 나갔다. 그런 부분에서 욕심이 있다. 전북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면 국가대표팀도 가까워질 것이라고 봤다.
-모라이스 감독이 한승규 영입을 강력히 원했다고 한다.
회사(대리인)를 통해 그 얘기를 들었다.
-훈련을 보니 지난해 울산에 있을 때 보다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것 같다.
모라이스 감독이 포메이션에서 나에게 여러 가지를 시킨다. 또 '빌드업'을 중요시하다. 미드필더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주문 사항을 세밀하게 하려고 한다.
-전북 구단은 스쿼드 구성이 쟁쟁한데 기죽지 않나.
프로 입단해서 신인일 때는 힘들었는데 나도 이적까지 했다. 빨리 새 팀에 적응하려고 한다. 훈련할 때 기죽을 필요는 없다. 내 장점을 보여주면 된다.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을 하면 된다. 열심히 할 뿐이다.
-이적에 영향을 많이 준 사람이 있나.
내 선택이다. 내 성격이다. 누가 가라고 가는 성격이 아니다. 부모님은 100% 제 의견을 존중해주셨다.
-모라이스 감독이 요즘 많이 주문하는 건 뭔가.
수비할 때 촘촘하게 좁혀서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걸 강조한다. 나갔다가 좁혔다가 일정한 흐름과 간격을 유지해야 한다. 공격할 때는 다양한 패스로 창의적이며 유기적인 걸 선호한다. 선수들이 잘 이해하고 훈련하고 있다.
-대구와의 개막전(3월 1일)이 기대될 거 같은데.
항상 경기는 기대된다. 기대치는 올라간다. 첫 경기에 나갈 지 안 나갈 지 모르겠지만 잘 준비하겠다. 현재 몸상태는 최고치의 60~70% 정도다. 2주 정도 남았는데 첫 경기 전에 100%로 맞추겠다.
-지난해 울산에서 K리그 영플레이어상을 받았는데 올해는 어떤 해로 만들고 싶나.
올해는 당연히 작년 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전북은 1강팀이자 우승팀이다. 공격도 득점도 많이 한다. 나는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 더 욕심이 난다.
-이적하고 난 후 가장 반가워해준 사람은 누군가.
장윤호가 내 친구다. 함께 이적해온 공격수 이근호(포항서 전북으로)도 친구다. 3명이 친하다.
-그라운드에서 누구와 호흡이 잘 맞나.
우리 훈련이 현재 11명을 정해놓고 하는 건 아니다. 때로는 이동국형 김신욱형 손준호형 최영준형과 번갈아 호흡을 맞추고 있다. 다 좋다. 장점들이 전부 다르다. 그 선수들의 장점을 살려주려고 한다. 내 플레이 성향상 측면 보다 가운데에서 플레이하는게 좀더 편하다.
-팀 목표는 트레블이고, 올해 개인적인 목표를 정했나.
목표는 항상 정한다. 높은 목표다. K리그에선 베스트11을 해보고 싶다. 그리고 국가대표로 꾸준히 발탁되고 싶다. 우선 팀에서 잘 해야 한다.
-이적이 올바른 선택이라고 보나.
앞으로 내가 하기 나름이다. 올바른 선택으로 만들겠다.
봉동(전북 완주군)=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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