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국가대표이자 리버풀 주장 수비수 반다이크(28)는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 여러 후보 중 가장 앞서 있다. 그는 '괴물' 수비수로 평가받고 있다. 맨시티와 우승 경쟁 중인 리버풀의 정규리그 선두를 이끌고 있다. 또 리버풀을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에도 올려 놓았다.
반다이크가 이번 시즌 EPL에서 보여주는 기록 지표는 한마디로 놀랍다. 그가 리버풀 경기력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는 걸 이 지표가 잘 보여준다. 반다이크는 이번 시즌 리버풀 팀 내에서 클리어링(차내기, 163회), 블록(16회), 인터셉션(빼앗기, 36회), 듀얼(1대1 대결 승리, 198회), 공중볼(공중볼 경합 승리, 146회), 패스 성공(2213회)에서 모두 1위를 기록 중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반다이크의 이런 기록들이 매우 놀랍다고 평가했다. 즉 반다이크의 이런 수치는 거의 실수가 없었다는 걸 의미한다. 통계업체 옵타에 따르면 풀럼전 실점으로 이어진 실수가 이번 시즌 첫 실수였다.
반다이크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 전 경기에 출전, 총 출전시간이 2755분이다. 그는 이번 시즌 단 한 차례도 상대에게 드리블 돌파를 허용하지 않았다고 한다.
반다이크는 2018년 1월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리버풀이 반다이크를 영입하면서 지불한 이적료는 파격적인 7500만파운드였다. 당시 비싸다는 지적도 있었지만 반다이크는 이번 2018~2019시즌 경기력과 각종 기록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분명하게 입증해보였다. 전문가들은 반다이크는 현존 세계 최고의 중앙 수비수 중 한 명이라고 평가한다.
리버풀 사령탑 클롭 감독은 반다이크에게 절대적인 신뢰를 보낸다. 그는 "반다이크는 환상적이다. 힘과 기술을 갖추고 있다. 아직 젊은데도 이미 성숙해있고 강하고 모든 게 너무 좋다"고 말했다. 리버풀 수비수 출신으로 전문가로 활동 중인 제이미 케러거는 "반다이크가 올해의 선수상을 받아야 한다. 그는 아이들 게임에서 뛰는 어른 같다. 반다이크는 EPL 톱 선수들과 경쟁하면서도 모든 플레이가 너무 쉽다"고 칭찬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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