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는 놀랍다."
브라질의 전 축구스타 카카의 말이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18일(한국시각) 이탈리아 언론 라 가제타 델로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인용해 카카의 평가를 보도했다.
카카는 '여전히'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둘을 한 때 레알 마드리드에서 한솥밥을 먹은 바 있다.
2018~2019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해트트릭을 폭발시키며 팀을 8강으로 이끌었다.
그는 "호날두의 활약은 그게 무엇이든 놀라게 하지 않는다. 그것을 할 수 있는 충분한 실력을 갖추고 있다"고 극찬했다.
이어 "나는 (호날두가 잘하는 데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효과가 있다고 믿는다. 무한한 도전이다. 호날두는 항상 자신을 이기려는 욕구가 있다고 생각한다. 호날두는 34세 이후에도 많은 성공을 거두고 있다. 놀랍다. 그에게는 놀라운 동기가 있다. 레알 마드리드에 지네딘 지단 감독이 부임했는데, 호날두 없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