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축구의 양대 산맥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와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오랜만에 A매치에 복귀했지만 둘다 득점하지 못했다. 두 골잡이는 최근 소속 클럽에서 수많은 득점을 쏟아냈다. 하지만 지난해 러시아월드컵 이후 9개월 만에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었지만 생각 처럼 골이 터지지 않았다. 둘다 주장 완장을 찼다.
호날두의 포르투갈은 23일 리스본에서 벌어진 우크라이나와의 유로 2020 예선 조별리그 홈 경기서 0대0으로 비겼다. 홈에서 잡았어야 할 경기를 아쉽게 놓쳤다. 유로2016 챔피언 포르투갈은 골결정력이 떨어졌다. 호날두는 러시아월드컵 16강 이후 6차례 A매치를 쉬었다.
복귀한 호날두는 골 욕심을 냈다. 좋은 찬스로 만들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골키퍼 프야토프의 슈퍼세이브에 마혔다. 프야토프는 호날두, 안드레 실바의 결정적인 슈팅을 막아내며 무실점을 이끌었다.
포르투갈은 총 18개의 슈팅을 퍼부었지만 무득점했다. 수비만 하다 끝난 우크라이나는 슈팅 2개를 기록했다. 호날두는 A매치 155경기서 85골을 기록 중이다.
메시는 이날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벌어진 베네수엘라와의 친선 A매치로 9개월만에 복귀했지만 아르헨티나가 1대3 완패를 기록했다. 주장 메시는 수많은 찬스를 만들었지만 아르헨티나는 골결정력과 수비 불안 속에 졌다. 외신들은 메시의 끔찍한 컴백이었다고 평가했다. 메시는 지난해 러시아월드컵 프랑스와의 16강전 패배 이후 처음으로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고 선발 풀타임 출전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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