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행복하지 않다고 말한 것은 사실이 아니다."
레알 마드리드 중앙 수비수 라파엘 바란(26)이 최근 자신과 관련된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현재 바란은 프랑스 국가대표로 차출돼 있다.
영국 일간지 미러에 따르면 바란은 프랑스 출신 지단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으로 복귀한 후 행복하지 않다고 주장 보도가 사실과 다르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쓰레기 같은 주장이라는 것이다.
유럽 언론들은 최근 바란이 팀 동료들에게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었다. 마침 EPL 맨유가 중앙 수비수 보강을 노리면서 바란에게 관심을 보였다. 추정 이적료가 8600만파운드라는 얘기까지 나왔다.
레알 마드리드가 이번 여름 선수 이적 시장에서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작업을 준비하고 있는 건 사실이다. 그러면서 하루가 멀다하고 레알 마드리드 관련 선수 이적설이 쏟아지고 있다.
최근 스페인 스포츠전문지 마르카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이미 브라질 신성 중앙 수비수 밀리탕의 이적에 합의했다. 원소속팀 포르투(포르투갈)에서 이적한다. 계약은 오는 7월 1일부터 유효하다. 이적료는 5000만유로였다.
마르카는 밀리탕에 이어 데리트(아약스)를 위시리스트 최상단에 올려 놓고 있다고 한다. 데리트는 현재 FC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 레알 마드리드는 세리에A 무대에서 인정받고 있는 스크리니어(인터밀란)와 쿨리발리(나폴리)도 계속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바란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나는 지금 레알 마드리드 소속이다.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이다. 나는 스스로 계속 경쟁 중이다. 가장 높은 클럽에선 항상 필요한 일이다. 우리는 이번 시즌 굉장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나는 현재 팀에 모든 걸 쏟아붓고 있다.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또 그는 "나는 미디어에서 얘기하는 걸 전부 컨트롤할 수는 없다. 상당수가 사실과 다르다. 나는 현재 마드리드에서 행복하지 않다고 말하는 건 아니다"면서 "우리가 힘든 시즌을 겪고 있는 건 맞다. 그러나 이건 톱 레벨에 있는 선수의 일상이다. 나는 매우 신중한 사람이다. 많은 얘기를 듣고 말은 적게 한다"고 덧붙였다.
바란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두 차례 정규리그 우승과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4차례 들어올렸다.
바란은 2011년 7월 프랑스 랑스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당시 이적료는 1000만유로였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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