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선수단이 한국을 일본과 유사한 스타일의 축구를 펼치는 팀으로 인식하는 모양이다.
주장이자 주전 공격수 라다멜 팔카오(AS모나코)를 비롯한 다수의 선수가 "한국과 일본은 비슷하다"고 이야기했다. 팔카오는 2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과 친선전을 앞둔 24일 '아스' 콜롬비아판 등 콜롬비아 언론을 통해 "한국과 일본은 매우 닮았다. 일본 쪽이 조금 더 볼 스킬이 좋고, 한국은 피지컬적으로 더 강하지만, 역동적이고 역습에 능한 컨셉이 유사하다"고 평가했다. 공격수 루이스 무리엘(피오렌티나)은 "지난 일본전과 비슷한 양상을 띨 것으로 예상한다"며, 한국의 '빠른 축구'에 대한 경계령을 내렸다.
미드필더 제퍼슨 레르마(24·본머스)는 2017년 한국과 평가전과 지난 22일 1대0 신승한 일본 원정 평가전 경험을 토대로 "한국과 일본은 비슷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일본전 전반전에 나타난 실수, 그리고 지난 한국과의 맞대결에서 드러난 실수를 반복해선 안 된다. 일본전과 마찬가지로 압박감이 극심할 것이다. 더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당시 신태용 전 감독이 이끄는 한국이 호세 페케르만 전 감독이 지휘한 콜롬비아를 2대1로 꺾었다. 그날 멀티골을 넣은 한국 주장 손흥민(토트넘)에 대해 토트넘 동료이자 콜롬비아 센터백인 다빈손 산체스는 "위협적인 선수다.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경계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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