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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인터뷰]김태완 상주 감독"퇴장 아쉬움...승점1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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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의 압박에 고전했다. 승점 1점도 최선이었다."

김태완 상주 상무 감독은 3일 저녁 7시 30분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수원 삼성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5라운드에서 0대0으로 밝힌 후 10대11의 수적 열세 속에 원정 승점을 따낸 데 만족했다.

후반 27분 김영빈이 염기훈의 안면 부위를 가격하는 파울로 퇴장당했다. 이후 수원의 파상공세속에 상주는 필사적인 수비로 승점을 지켜냈다.

김태완 감독은 경기 후 기자 회견에서 "힘든 경기였다. 승점 1점도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김영빈의 퇴장은 아쉽다. 다음 경기도 힘들어질 것 같다. 울산전 잘 준비하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수원은 이날 상주에 맞서 올시즌 처음으로 스리백을 가동했다.

김 감독은 "안 쓰던 스리백도 쓰고 수원이 준비를 해서 나왔다"고 평했다. 이날 공격라인이 수원을 상대로 어려움을 겪은 데 대해 김 감독은 "수원이 수비적인 부분에서 준비를 잘했다. 공간을 찾기 위해 노력했지만 압박에 많이 고전했다. 극복해야하는 상황인데 극복을 못했던 것 같다"고 했다.

시즌 초반 3연승을 달리던 상주가 서울전 패배에 이어 수원과 비겼다. 김 감독은 "(전술이) 읽힐 거라 생각을 했다. 우리 스스로 극복해야 하는 부분이다. 발전하기 위해 잘 준비하고 있다. 선수들도 이 부분을 인지하고 자신감을 갖고 노력한다면 더 발전해나갈 것"이라면서 선수들을 향한 굳건한 믿음을 표했다. 수원=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