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연승으로 가볼까.'
5라운드 만에 홈 첫승을 기록한 부산 아이파크가 연승 행진에 시동을 건다.
이 대목에서 부산이 기대하는 선수는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는 측면 공격수 이동준과 디에고다.
부산은 오는 13일 오후 1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아산 무궁화와 2019년 하나원큐 K리그2 6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현재 2승2무1패로 3위에 올라있는 부산은 이번 아산전에서 승리할 경우 시즌 처음으로 연승에 들어갈 수 있다.
디에고, 이동준의 활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부산 유스 출신인 이동준은 최근 물오른 기량을 뽐내고 있다는 평가다. 2020년 도쿄올림픽을 대비한 U-22 국가대표팀을 오가며 자신감과 기량이 눈에 띄게 상승했다.
올시즌 5경기에 나서 2골-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3월 9일 수원FC와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포함한 1골-1도움을 했고 17일 광주 원정과 30일 부천과의 홈경기에선 빠른 발로 페널티킥을 유도했다.
지난 7일 대전과 홈경기에서는 역전승의 발판이 된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 덕분에 부산은 2대1로 승리하며 홈 3경기 만에 시즌 첫승의 기쁨도 누렸다. 최근 4경기 연속 부산의 골 상황에 관여할 만큼 없어선 안될 보배다.
폭발적인 순간 스피드와 과감한 돌파력을 앞세워 팀 플레이가 정체될 때마다 중요한 활력소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아산전에는 A대표팀의 '젊은 터보엔진' 김문환이 복귀할 예정이어서 윈-윈 효과가 배가될 것으로 보인다.
'후반전의 사나이' 디에고는 지난 대전과의 경기에서 1골-1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경기 종료 직전 1-1의 팽팽한 균형을 깨는 극장 역전골을 터뜨렸다. 디에고는 후반에 교체 선수로 나서 체력과 스피드가 떨어진 상대 수비를 괴롭히며 강력한 조커의 모습을 되찾고 있다.
이동준은 "팀의 승격이라는 목표도 있지만 개인적으론 도쿄올림픽 승선이 목표기도 하다. 최근 U-22대표팀을 오가면서 플레이도 그렇고 정신적으로도 더욱 자신감이 생겼다. 주말 아산전도 팀 승리를 위해 동료들과 협력해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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