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 전 세계 축구팬 사이에서 논란을 야기할 만한 새로운 동상이 등장했다.
맨유와 북아일랜드 축구 전설 조지 베스트의 탄생 73주년 기념 동상이 22일 벨파스트 윈저 파크 앞에서 베일을 벗자 일부 네티즌들은 갖가지 혹평을 쏟아냈다. 물론, 맨유 시절 훈남 공격수로 명성을 떨친 베스트의 외모와 그다지 닮지 않아서다.
동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전혀 닮지 않았다' '조지 베스트보다는 (영화배우)케빈 베이컨처럼 보인다' '이걸 만든 조각가와 호날두 동상을 만든 사람이 혹시 동일인물?' 등등의 반응을 보였다. 포르투갈 마데이라 공항에 세워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흉상은 팬들 사이에서 '조롱의 대상'이 됐다.
아르헨티나 축구 전술 디에고 마라도나, 리버풀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 콜롬비아 공격수 라다멜 팔카오(AS모나코)의 동상도 논란(?)을 야기한 바 있다. 2007년 사우샘프턴 레전드 테드 베이츠의 동상은 팔다리가 지나치게 짧고, 라이벌 포츠머스의 구단주 밀란 만다리치를 더 닮았다는 서포터즈의 비판을 받으며 교체됐다.
한편, 이날 동상 제막식에 참석한 베스트의 옛 동료 팻 제닝스는 "베스트는 지금의 메시, 호날두와 같은 최고의 선수였다"고 소개했다. 1963년부터 1974년까지 맨유에서 천재성을 과시한 베스트는 하지만 음주 중독 등의 이유로 남은 여생을 화려하게 보내지 못했다. 2005년 59세 나이로 사망했다.
윤진만 기자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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