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프랑스)=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마동석이 "내년에 여자친구(예정화)와 결혼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
제72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비경쟁) 부문에 초청된 '악인전'은 지난 22일 오후 10시 30분(이하 현지시각) 프랑스 칸 뤼미에르 극장에서 진행된 공식 상영회를 통해 전 세계 관객에게 공개됐다.
'악인전'은 우연히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되었다 살아난 조직폭력배 보스와 범인 잡기에 혈안이 된 강력반 형사가 함께 살인마를 쫓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마동석, 김무열, 김성규가 출연했고 '대장 김창수'의 이원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국내에서는 지난 15일 개봉해 단번에 흥행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4일 만에 100만 돌파, 9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순항 중인 작품이다. 국내 극장가를 장악한 '악인전'은 지난 22일 칸으로 넘어와 전 세계 관객을 상대로 공식 상영을 진행,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칸의 밤을 뜨겁게 달궜다.
칸영화제 공식 상영이 끝난 이튿날 국내 취재진과 만난 마동석은 "해외 팬들이 나를 많이 알아봐주셨다. 내 뒤통수, 옆모습만 봐도 알아보더라"고 웃었다.
그는 "사실 한국에서도 여자친구와 데이트를 하거나 식사를 하러 나갈때도 마스크와 모자를 써 최대한 가리고 나간다. 그런데 다들 알아보더라. '여자친구분과 데이트 오셨구나?'라고 말하더라"며 한숨을 쉬었다.
마동석은 2016년부터 예정화와 공개연애 중이다. 그는 결혼 계획에 대해서도 "사실 올해 결혼을 하고 싶었다. 그런데 일이 많아져서 내년으로 미뤘다. 결혼 계획은 내년에 있다"고 고백했다. 실제로 마동석의 휴대전화 대기 화면에는 예정화의 사진이 장식, 사랑꾼 면모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올해 칸영화제는 14일부터 25일까지 프랑스 남부에 위치한 칸에서 열리며 개막작으로 짐 자무쉬 감독의 '더 데드 돈트 다이'가, 마지막 상영작(올해부터 폐막작 대신 마지막 상영작으로 표기)은 올리비에르 나카체·에릭 토레다노 감독의 '더 스페셜스'가 선정됐다. 한국영화 진출작으로는 경쟁 부문에 '기생충',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악인전', 시네파운데이션(학생 경쟁) 부문에 '령희'(연제광 감독), 감독주간에 단편 애니메이션 '움직임의 사전'(정다희 감독) 등이 칸영화제를 통해 소개된다.
칸(프랑스)=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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