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가장 어린 선수가 경기 리듬을 이끌었다."
이강인이 뛴 한국 U-20 대표팀은 16일 새벽(한국시간) 폴란드 우치에서 열린 우크라이나와의 U-20 월드컵 결승전에서 1대3으로 패했다. 한국은 우승에 도전했지만,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아깝게 역전패하고 말았다.
하지만 한국의 에이스 이강인은 빛났다. 이강인은 전반 페널티킥 선제골을 터트리며 한국 공격을 이끌었다. 결승 뿐 아니라 대회 내내 날카로운 패스로 한국이 만들어낸 골에 관여했다. 대회 7경기 2골 4도움을 기록하며 대회 MVP인 골든볼 수상자가 됐다. 준우승팀에서 골든볼이 나왔다는 것, 그만큼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음을 의미했다. 이강인은 2003년 이스마일 마타르(UAE)에 이어 아시아 선수 두 번째로 U-20 월드컵 골든볼 수상자가 됐다.
이강인에게 골든볼을 수여한 국제축구연맹(FIFA)은 이강인을 극찬했다. FIFA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이 마타르에 이어 골든볼을 수상한 아시아 두 번째 선수가 됐다. 그리고 디에고 마라도나, 리오넬 메시(이상 아르헨티나), 폴 포그바(프랑스)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마라도나와 메시는 이미 축구계 신-구 전설로 인정받고 있다. 포그바 역시 점점 성장하고 있는 잠재력 높은 선수다.
FIFA는 이어 "한국에서 가장 어린 선수가 경기 리듬을 이끌었다. 항상 공격수들에게 결정적인 패스를 연결했다. 그 결과 이번 대화 도움 공동 1위로 대회를 마쳤다"고 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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