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포르투갈 초신성 주앙 펠릭스(19·벤피카)가 스페인 강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향하는 분위기다.
소속팀 벤피카가 26일 아틀레티코로부터 이적료 1억 2600만 유로(약 1656억원)를 제의받았다는 사실을 공식 성명을 통해 발표했다. 벤피카가 OK 사인을 하면 이적이 성사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유럽 언론에서 '공식 제의했다' '벤피카가 받아들일지 고민 중'이라고 보도하는 가운데, 이탈리아 '칼치오메르카토'와 같이 '이적이 확정됐다'고 전한 매체도 있다. 팬들이 흔히 사용하는 '거피셜(거의 오피셜)'이라고 봐도 무방한 듯하다.
아틀레티코의 줄무늬 유니폼을 입고 찍는 '오피셜' 사진이 뜨면 펠릭스는 역대 몸값 4위 선수로 등극한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에 따르면 오직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필리페 쿠티뉴(바르셀로나)만이 더 많은 이적료를 남겼다. 네이마르는 2017년 바르셀로나에서 파리로 이적할 때 2억 2200만 유로(현재 환율 2917억원)롤 기록하며 '2억 유로' 시대를 열었다. 음바페와 쿠티뉴의 이적료는 각각 1억 8천만 유로(약 2365억원)와 1억 2천만 유로(약 1577억원+옵션)다. 펠릭스의 몸값은 포르투갈 대선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1억 1200만 유로-약 1472억원) 보다 높다. 음바페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비싼 십 대 선수다.
포르투 유스 출신으로 지난해 8월 벤피카 1군으로 데뷔한 펠릭스는 지난시즌 총 15골을 폭발했다. 지난 4월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이 대회 최연소 해트트릭 기록을 갈아치웠다. 포르투갈 성인 대표팀에 발탁돼 이달 초대 유럽네이션스리그 우승에 기여하기도 했다. 이적이 확정된다면 지난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 전직 에이스 앙투안 그리즈만을 대체하게 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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