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걱정했던 대로다."
패장 김태완 상주상무 감독의 말이다.
상주상무는 14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펼쳐진 수원 삼성과의 2019년 하나원큐 K리그1(1부 리그) 21라운드 홈경기에서 0대2로 패했다. 상주(7승4무8패)는 4경기 무승의 늪에 빠졌다.
경기 뒤 김 감독은 "(퇴장으로 벤치에 앉지 못했다) 제가 죽을 죄를 지었다. 실점 장면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다. 2경기 연속 득점하지 못하면서 문제점도 노출시키고 있다. 다음 대구전에서는 득점도 하고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민이다. 슬기롭게 풀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첫 연패다. 김 감독은 "그동안 위기를 잘 넘겼는데, 걱정했던 대로 7~8월이 고민이다. 더위보다는 부상 선수가 많기 때문이다. 그래도 다음 경기는 희망을 갖고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상주는 21일 대구FC와 격돌한다. 김 감독은 "그동안 경기에 나오지 못했던 선수들이 출전하다보니 경험 부족을 드러냈다. 극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상주=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