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 무리뉴 전 맨유 감독과 선수단의 불화설은 사실일까.
영국 언론 토크 스포츠는 29일(한국시각) '맨유의 한 관계자는 무리뉴 감독이 경질된 뒤 팀 분위기가 훨씬 좋아졌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익명의 제보자가 올 어바웃 유나이티드에 말하 내용을 인용해 "많은 선수가 무리뉴를 좋아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가 경질될 것으로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무리뉴가 해임된 뒤 많은 사람들이 놀랐다. 앤서니 마샬은 매우 행복해했다. 다만, 폴 포그바는 즐거워보이지 않았다. 포그바는 팀이 경기하는 방식과 결과에 점점 좌절감을 느끼고 있었다"고 전했다.
무리뉴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기 전, 포그바와 불화설이 돌았다. 무리뉴 감독이 성적 부진은 물론이고 선수단고의 불협화음 때문에 사퇴했다는 것이 정설처럼 여겨졌다.
하지만 이 익명의 제보자는 "포그바는 클럽에서 완벽한 사람이다. 그가 팀을 나쁘게 말한 것도 사실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