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의 최종 꿈은 맨유 감독이다."
웨인 루니(33,DC유나이티드)의 오랜 동료 리오 퍼디낸드의 말이다. 루니는 내년 1월부터 잉글랜드 챔피언십 더비카운티에서 플레잉코치로 뛰게됐다. 2020년 1월까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DC유나이티드와 18개월 계약이 돼 있어 시즌 종료후 더비행 비행기에 오른다. 필립 코쿠 감독 아래 더비카운티에서 선수 이후 지도자 생활을 준비할 예정이다.
맨유 시절 오랜 동료인 퍼디낸드는 '루니의 빅픽처'를 언급했다. 프랭크 램파드가 더비 감독을 거쳐 첼시에 입성했던 것처럼 루니 역시 더 큰 미래를 꿈꾸고 있다는 것이다. 퍼디낸드는 "결국 루니의 최종 꿈은 맨유 감독이다. 100% 팩트다"라고 말했다. "만약 루니가 다른 말을 한다면 그건 거짓말이다. 루니는 맨유 감독을 원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가 그 일을 할 수 있을지 없을지는 오직 시간이 판단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 일이 일어나려면 많은 조건들이 맞아떨어져야 한다. 램파드 역시 장소와 타이밍이 딱 맞아떨어졌다. 루니에게도 같은 일이 일어날까? 함께 지켜보자"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BT스포츠 해설가인 퍼디낸드는 루니가 지도자로서의 준비를 착실히 이행해왔다고 주장했다. "루니는 의견을 나누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지도자로서 아주 훌륭한 덕목"이라고 했다. "루니는 요즘 선수들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왜냐하면 그가 그들과 함께 뛰고, 그들의 세대이기 때문이다. 더 어린 세대 선수들과도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다. 요즘 지도자들 중 다음 세대 선수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고 덧붙였다. "또 루니는 포커페이스다. 그가 말할 때 진짜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을 때도 많다. 이것 역시 표정을 읽혀서는 안되는 감독으로서 좋은 점"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루니는 정말 좋은 지도자들을 멘토로 삼아왔다. 퍼거슨, 루이스 판할, 조제 무리뉴, 파비오 카펠로 등 수십 년 동안 이들과 함께 일해오면서 각각의 코칭스타일을 배웠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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