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 탕귀 은돔벨레(22)가 처음이자 마지막 영입이 될 거란 우려는 기우였다. 이적시장 막판 딜의 귀재로 여겨지는 다니엘 레비 토트넘 홋스퍼 회장이 이적시장 데드라인 데이에 또 한 번 수완을 발휘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입맛에 맞는 선수를 둘이나 영입했다.
주인공은 포체티노 감독과 같은 아르헨티나 출신인 중앙 미드필더 지오반니 로셀소(23·레알 베티스)와 라이언 세세뇽(19·풀럼). 로셀소는 1년 임대에 5500만 파운드(약 808억원)를 지불하면 완전영입을 할 수 있는 조건으로 데려왔다. 세세뇽의 추정 이적료는 2500~3000만 파운드(약 367억~441억원)로, 6년 계약을 맺었다.
아르헨티나 현역 대표로 2019년 코파 아메리카에도 참가할 정도로 주가가 높은 로셀소의 영입으로 토트넘은 로셀소-은돔벨레 새로운 중원 라인을 구축하게 됐다. 무사 뎀벨레(광저우R&F)의 이탈과 기존 중앙 미드필더들의 동반 부진에 따라 중원 보강은 선택이 아닌 필수였다. 클럽 레코드인 6300만 파운드(약 926억원)를 들여 은돔벨레를 영입하고, 그의 파트너로 로셀소까지 품은 이유다.
이들은 오는 10일 개막하는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델레 알리, 손흥민, 해리 케인의 뒤를 받치는 역할을 하게 된다. DESK 중 E를 맡은 플레이메이커 크리스티안 에릭센까지 함께할 경우 더 큰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지만, 그는 레알 마드리드 혹은 유럽 다른 리그의 빅클럽으로 떠날 가능성이 크다. 선수가 공개적으로 "새로운 도전"을 외친 까닭이다.
세세뇽도 토트넘 측면에 에너지를 불어넣어줄 좋은 영입으로 평가받는다. 측면 수비는 지난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한 토트넘의 가장 큰 약점으로 여겨졌다. 라이트백 키어런 트리피어는 지난달 일찌감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떠났고, 레프트백 대니 로즈는 이적시장 마지막날 왓포드의 영입 제안을 받았지만, 이적이 성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분위기상으론 세세뇽이 맨유의 젊은 라이트백 아론 완-비사카처럼 단숨에 주전을 꿰찰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지난 한 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를 누빈 터라 리그 적응과 같은 걸림돌도 크지 않은 상황이다.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초로 (2018년)여름과 (2019년)겨울 이적시장에서 선수를 한 명도 영입하지 않았던 토트넘에 모처럼 '뉴 페이스'가 셋이나 입성했다. 평균나이 21.3세인 이들 영입으로 시즌을 앞두고 부족한 에너지를 충전했다.
이와 동시에 선수단 정리 작업도 진행했다. 백업 골키퍼 미셸 포름, 공격수 페르난도 요렌테, 공격수 빈센트 얀센(몬테레이)이 나란히 팀을 떠났다. 캐머런 카터-비커스(스토크시티) 루크 아모스(QPR)는 임대로, 조쉬 오노마(풀럼)는 완전이적으로 각각 둥지를 옮겼다.
토트넘은 한국시각 11일 새벽 1시 30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승격팀 애스턴 빌라와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손흥민은 지난시즌 본머스전 퇴장 징계로 1~2라운드에 결장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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