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스포츠 행정 인재 양성을 위한 '축구산업 아카데미' 12기생을 모집한다.
이번 축구산업 아카데미 12기는 이달 31일에 개강해 12월 14일까지 15주(총 75시간) 동안 스포츠 산업과 마케팅,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TV중계방송, 구단의 마케팅 활동, 유소년 육성, 국제 업무 등 축구산업과 관련한 강의와 실습으로 구성된다.
지난 11기에서는 장지현, 현영민 해설위원, 김동준 슛포러브 대표, 이용수 세종대 교수 등 축구 분야 전문가 들이 강사로 나서 교육생들에게 생생한 강연을 했다. 이번 12기 역시 해당 분야 저명인사들로 강사진이 구성될 예정이다. 아카데미 교육생들은 실내에서 이루어지는 강의뿐만 아니라, 경기장 현장 실습을 통해 실무 경험을 쌓을 기회도 제공된다.
축구산업 아카데미는 축구산업으로의 이직을 원하는 타산업 종사자와 대학(원) 졸업예정자 등 축구관련 산업 취업 희망자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이력서(지정양식)와 K리그 또는 축구산업 활성화와 관련한 자유주제를 담은 K리그 발전전략제안서(자유양식)를 19일 오전 10시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합격자는 22일 개별안내 및 K리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수강료는 30만원이다. 축구산업 아카데미는 지난 11기 수료생을 포함하여 총 388명의 예비 스포츠 인재를 배출했으며, 이중 30%에 가까운 인원이 연맹 및 K리그 각 구단을 비롯한 축구산업에 진출해 활약 중이다.
아카데미 지원 등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K리그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