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35타석만의 안타가 홈런. 나종덕에게 의미있는 홈런이었다.
롯데 자이언츠 나종덕은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서 시즌 2호 홈런을 쳤다. 5회말 2사 1,2루에서 한화 박윤철의 체인지업을 공략해 좌월 스리런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지난 7월 2일 2루타를 친 후 35타석 연속 무안타로 침묵하던 나종덕이 오랜만에 친 시즌 2호 홈런이었다. 한화에게 추격의 여지를 줬던 롯데는 나종덕의 스리런 홈런 덕분에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노린 것은 아니고 이전 타석에서 체인지업을 헛스윙을 해서 또 체인지업을 생각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었다"고 홈런 당시를 돌이켜본 나종덕은 "운 좋게 생각한 공이 실투로 들어와서 좋은 타구가 나온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홈런 다음 타석에 들어설 때 사직구장에서는 나종덕을 외치는 팬들의 환호가 쏟아졌다. 이에 나종덕은 "팬분들이 엄청난 환호를 보내 주셨고 프로 들어와서 가장 설레고 소름 돋는 순간이었다"면서 "앞으로 야구를 하는데 있어 항상 생각나고 동기부여가 되는 순간이 될 것 같다. 앞으로 내가 더욱 힘내서 다른 사람들에게도 힘을 주고 싶다"고 굳게 각오를 다졌다.
부산=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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