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이재경(20)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총상금 5억원) 3라운드에서 선두로 나섰다.
이재경은 31일 경남 창원 아라미르 골프 앤 리조트 미르코스(파72·7242야드)에서 열린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이글 1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기록, 3라운드 합계 17언더파 199타로 단독 1위에 올랐다. 16언더파를 기록한 2위 박성국(31)에 1타 차 앞선 선두.
국가대표 출신 이재경은 지난해 2부 투어인 챌린지투어에서 두 차례 우승, 상금 순위 2위 자격으로 올해 코리안투어에 참가했다.
이날 이재경은 전반 9개 홀에서 버디를 무려 5개를 잡아냈다. 후반 시작하자 마자 10번 홀(파4)에서는 40m 거리에서 샷 이글을 기록하며 10개 홀에서 무려 7타를 줄였다.
박성국은 이날 4타를 줄여 16언더파 200타로 1타 차 2위, 전가람(24)은 3타를 줄여 15언더파 201타로 3위에 올랐다.
문경준(37)은 14언더파로 4위, 한창원(28)이 13언더파로 5위, 김비오(29)는 12언더파 6위에 오르는 등 1위부터 6위까지 1타 차로 촘촘하게 늘어서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최종일 경쟁을 예고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