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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도 이날 류현진의 투구 내용에 대해 "본인의 궤도에서 벗어났다고 생각지 않는다. 구위와 제구력이 떨어진 것도 아니다"고 옹호했다. 어느 투수든 8월 이후 체력 부담이 작용하지만, 근본적 이상은 없다는 입장이었다. 이 때문에 로버츠 감독은 남은 시즌 선발 로테이션과 투구수 조정을 통해 휴식 시간을 확보해줌으로써 체력 문제를 최소화하겠다는 계획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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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공 끝의 움직임, 제구력에서 부진의 원인을 따져봐야 한다. 여기에 류현진이 밝힌 대로 상대 타자들의 집요한 투구 패턴 파악에 당했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류현진은 최근 3경기 동안 홈런 5개를 포함해 25안타를 허용했다. 이전 22경기에서 피홈런이 10개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제구와 공 끝의 움직임에서 부족함이 나타났다고 봐야 한다. 이 가운데 가장 큰 문제는 제구력이다. 제구가 흔들린다는 건 투구 밸런스가 일정치 않다는 것이다. 이는 일정 부분 체력과 연관돼 있다는 게 야구계 정설이다. 집중력은 체력이 뒷받침돼야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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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4일 뉴욕 양키스전도 마찬가지다. 유난히 강세를 보이는 다저스타디움에서 4⅓이닝 동안 무려 3홈런을 얻어맞고 7실점했다. 이 경기에서도 제구력 불안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3회초 애런 저지와 개리 산체스에게 각각 내준 솔로홈런은 체인지업과 커터가 가운데로 약간 몰린 것이었다. 5회초 디디 그레고리우스의 만루홈런 역시 초구 90.4마일 포심이 한복판에 몰리면서 내준 것이다. 향후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정교한 제구, 다양한 볼배합을 회복하는 게 관건이란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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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류현진의 사이영상 경쟁자는 워싱턴 내셔널스 맥스 슈어저와 뉴욕 메츠 제이콥 디그롬이다. 류현진이 이들을 압도할 수 있는 부문은 평균자책점 뿐이다. 독보적이던 1점대 평균자책점은 최근 3경기 대량 실점으로 2.35로 치솟았다. 타의추종을 불허하던 평균자책점 부문서 이미지가 손상됐다. 여전히 메이저리그 전체 선두지만, 2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마이크 소로카(2.44)와의 격차는 0.09로 좁혀졌다. 3위 슈어저(2.46)와도 0.11 차이 밖에 나지 않는다. 그야말로 사정권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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