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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동상이몽2' 윤상현, 메이비 위해 '그네 제작'…신동미♥허규 아쉬운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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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동상이몽2' 윤상현이 메이비를 위해 직접 그네를 제작했다.

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조현재-박민정, 윤상현-메이비, 김원중-곽지영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상현은 메이비를 위한 깜짝 생일파티를 준비했다.

윤상현은 공방 사장님과 함께 대형 목재를 재단에 나섰다. 윤상현은 "애들 때문에 만드냐"라는 공방 사장님의 질문에 "와이프가 계속 갖고 싶어 했다"라며 만들고 있는 가구가 아내 메이비의 것임을 밝혔다. 알고 보니 곧 다가오는 메이비의 생일 선물로 몰래 만들기로 한 것.

윤상현이 만드는건 다름아닌 그네였다. 윤상현은 "아내 생일이 다가온다. 생일선물 겸 깜짝 서프라이즈로 그네를 만들어주겠다"면서 "직접 설계도를 그렸다. 아내가 그네에서 커피 마시고 싶다고 해서 만들려고 한다. 아침에 일어나면 같이 커피 마실 것이다"고 말해 달달함을 자아냈다.

그 시각 집 공사가 들어간 윤비하우스. 이에 메이비와 삼남매는 파주 할머니 댁으로 잠시 가 생활을 했다. 메이비는 "공사 때문에 먼지 때문에 걱정인데 어머니 댁에 와 있어 다행이다"고 말했다. 메이비는 작업 중이던 윤상현에게 전화를 했고, 메이비의 "어디냐"라는 질문에 윤상현은 "집에 있다"라며 거짓말을 했다. 이후 윤상현은 반나절만에 그네를 완성시켰다.

집으로 돌아온 윤상현은 동네 후배들을 불러 본격적인 깜짝 생일 파티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윤상현은 "결혼하고 아내가 애만 낳았는데, 5년동안 제대로 생일을 챙겨준 적이 없다. 아내를 위해서 깜짝 생일파티를 해주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윤상현은 "많이 준비했다"라며 후배들에게 이벤트 과정을 브리핑해주었다. 그는 "우선 그네를 옮겨서 흰 천으로 그네를 감싸야 한다. 그리고 영상편지를 준비했다. 영상 편지 후에 음악을 틀고 노래를 부를 것이다. 마지막으로 생일 축하송에 맞춰 케이크를 줄 것이다"면서 케이크에 직접 데코를 하기 시작했다.

조현재-박민정 부부는 강원도 살이를 공개했다.

조현재, 박민정 부부는 지난주 둘러 본 세 곳의 집 중 강원도의 산골집을 선택했다. 이곳은 인터넷도 안되는 자연만 살아 숨쉬는 곳이었다. 조현재는 "일단 여름휴가 겸 3박 4일 생활해보고 다시 결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곳에서 식사를 위해 작물 수확에 나선 두 사람은 밀짚모자와 현란한 무늬의 바지로 중무장해 눈길을 끌었다. 본격적인 텃밭 일이 시작되자 조현재는 양배추도 제대로 따지 못하며 서툰 모습을 보였다. 이에 보다 못해 나선 아내 박민정은 조현재와 달리 어렸을 적 외할머니 집에서의 경험을 살려 능숙하게 양배추를 수확했다.

이후 두 사람은 직접 수확한 작물로 점심 식사를 준비했다. 조현재는 아궁이에 불을 때기 위해 장작 패기에 나섰고, 주변의 우려와 달리 도끼날에 장작이 쩍쩍 갈라지자 박민정을 비롯한 스튜디오 출연자들은 폭발적인 리액션을 보였다.

국가대표 톱모델이지만 의류 브랜드 대표 겸 디자이너로도 활동 중인 김원중은 이날 사장님 포스 넘치는 일상을 공개했다. 그런데 "우리 회사는 가족 같다"라는 김원중의 말과는 달리 직원들 사이에 대화가 단절된 사무실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김원중이 퇴근하자 직원들은 활기넘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곽지영이 차로 김원중을 직접 데리러 왔고 두 사람은 함께 퇴근했다. 집으로 돌아온 부부는 김원중이 택배를 시켰던 각종 인싸템을 뜯어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이날 방송을 끝으로 신규 부부는 하차했다.

결혼 5년차인 이들 부부는 지난 4월 '동상이몽2'에 합류, 동갑내기 부부답게 친구같으면서도 알콩달콩한 결혼생활을 공개해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두 사람의 달달한 케미가 담긴 듀엣곡 '느낌있어'(살쾡이와 크랩)을 발매하기도.

이날 신동미 허규는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해 하차 소감을 전했다. 두 사람은 "'동상이몽' 출연하고 난 뒤로 동네 다니면 많은 분들이 격려를 해주셨다. 시청자 분들께 감사하다"면서 "이 프로를 찍으면서 그동안 몰랐던 우리의 진짜 모습을 알게 됐다. 우리에게 너무 좋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신동미는 남편에게 "건강하게 지금처럼만 지냈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허규는 "아내가 너무 고생 많았다. 처음 도전하는 예능이라 마음 고생이 많았는데 하길 잘했다"고 말하며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