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엎치락뒤치락' 매라운드 선두가 바뀐다. K리그1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의 1점차 우승 전쟁, '뛰는 이'는 피가 마르지만 '보는 이'들은 마냥 즐겁다.
지난 1일, 28라운드 혈투 직후 A매치 휴식기가 시작됐다. 지난달 16일, 26라운드 2위 전북과 1위 울산의 맞대결, '디펜딩챔프' 전북이 안방에서 3대0으로 완승하며 1위로 올라섰다. 지난달 24일, 27라운드 전북이 성남과 1대1로 비기고, 울산이 상주에 5대1로 대승하며 울산이 1위를 탈환했다. 1일, 28라운드 1위 울산이 인천 무고사의 해트트릭 활약에 밀려 3대3으로 비기며 다 잡은 승점 3점을 놓쳤다. 서울을 잡은 전북이 승점 3점을 따내며 1위를 재탈환했다. 1위 전북이 승점 60점(17승 9무 2패), 2위 울산이 승점 59점(17승 8무 3패)으로 승점 1점차를 유지하고 있다.
매라운드 1위가 바뀐다. 대부분의 선수들 역시 "박빙의 우승 전쟁이 마지막 순간까지 갈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 시즌 스플릿리그 시작도 전에 전북이 우승을 조기확정했던 때와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전북 대 울산, 양강의 우승 전쟁이 점입가경으로 치닫는 가운데 3일 프로축구연맹이 유의미한 수치를 내놨다.
지난 6시즌(2013~2018년)간 28라운드 종료 기준 1-2위간 평균 승점차는 7.8점이었다. 작년 28라운드 당시엔 1위 전북과 2위 경남의 승점차가 무려 16점이었다. 압도적 1강, 전북의 조기 우승으로 상위 스플릿 전쟁은 맥이 빠졌다. 올시즌 전북-울산처럼 선두 다툼이 팽팽했던 것은 2013시즌( 1위 포항 52점, 2위 울산 51점), 2014시즌(1위 전북 53점, 2위 포항 51점) 정도다.
2014~2018시즌 28라운드까지 1위는 언제나 전북이었다. 28라운드까지 1위였던 팀이 우승을 놓친 것은 전북이 승점 삭감 징계를 받은 2016시즌이 유일하다. 당시 FC서울이 38라운드 최종전에서 전북에 1대0으로 승리하며 '역전'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 6시즌간 K리그1 우승팀이 결정된 라운드는 평균 36라운드다. 전북은 2014시즌 35라운드, 2015시즌 36라운드, 2017시즌 36라운드, 2018시즌 33라운드에서 각각 우승을 확정지었다. 최종 38라운드에서 우승팀이 결정된 시즌은 2016시즌(서울), 2013시즌(포항) 2회다. 두 차례 모두 1-2위 맞대결에서 2위팀이 승리하며 역전우승을 달성했다.
숫자가 말해주듯 최근 몇년 새 이렇게 치열한 우승 경쟁은 없었다. 공격적인 투자로 14년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울산의 도전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수년간 '절대 1강'을 굳건히 지켜온 전북의 독주가 흔들리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28라운드 인천 무고사에게 추가시간 동점골로 비긴 직후 김도훈 감독의 "지금 우리 상황에서 비기는 것은 지는 것과 같다"는 발언은 역대급 치열한 우승 경쟁의 현실을 실감케 했다.
2016시즌을 제외하고는 단 한번도 역전우승을 허용하지 않은 '1강' 전북이 울산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리그 3연패를 이룰까. 2013시즌 '숙적' 포항에 역전우승을 허용한 울산이 전북을 넘어 14년만의 리그 우승 꿈을 이룰까. 세상에서 제일 재미있는 것이 싸움 구경이다. 엎치락뒤치락, 모처럼 긴장감 넘치는 '꿀잼' 관전 포인트가 생긴 K리그가 즐겁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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