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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창 감독이 이끄는 한국 배드민턴대표팀은 8일 대만 타이베이아레나에서 벌어진 2019 대만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서 5개 전종목(남녀단·복식, 혼합복식)에 걸쳐 결승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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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번 대만오픈은 세계배드민턴연맹(BWF) 공인 대회 등급에서 하위에 속하는 '슈퍼 300'이다. 이때문에 8월 세계선수권 우승자들은 대거 빠졌고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등 강국들은 2군급 선수를 출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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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무더기 결승 진출이지만 최종 성적표는 다소 미흡했다. 여자단식 성지현(인천국제공항)만 정상에서 웃었다. 성지현은 미셸 리(캐나다)와의 결승에서 2대0으로 완승하며 올시즌 첫 국제대회 금메달을 획득했다. 세계랭킹 12위인 성지현은 1세트 21-11, 2세트 21-9로 세계 9위의 상대를 34분 만에 요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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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합복식 세계 6위 서승재(원광대)-채유정(삼성전기)은 세계 10위의 탕춘만-체잉수엣(대만)에게 0대2(18-21, 10-21)로 덜미를 잡혔다. 여자복식 세계 9위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은 태국의 종콜판 키티타라쿨(세계 11위)를 만나 1시간24분 혈투 끝에 1대2로 석패했다. 1, 2세트를 주고 받은 김소영-공희용은 3세트에서 듀스 6차례의 접전을 펼친 뒤 26-28로 패했다.
한편 대표팀 은퇴 이후 개인 자격으로 국제대회 출전 중인 이용대(요넥스)-김기정(삼성전기)은 8강, 고성현-신백철(이상 김천시청)은 32강에서 각각 고배를 마셨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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