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최근 들어 트렌드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레전드를 최우선순위에서 제외하는 팀들이 늘고 있다. 감독으로서의 자질을 논함에 있어 카리스마보다는 소통에 주안점을 둔다. 감독 후보의 이름값 보다는 사령탑으로서 기대할 수 있는 역량이 중요하다. 선수 시절 활약과 지도자로서의 능력은 별개라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Advertisement
계약이 남은 염경엽 SK 와이번스 감독, 류중일 LG 트윈스 감독, 이강철 KT 위즈 감독, 이동욱 NC 다이노스 감독, 한용덕 한화 이글스 감독은 내년에도 지휘봉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한용덕 감독의 경우 올시즌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지만 지난해 11년만에 가을야구(정규시즌 3위)를 갔다. 계약 마지막해인 내년까지 임기를 보장 받은 상태다.
Advertisement
레전드 스타들은 선수 시절의 화려한 성적과 강력한 팬덤, 인지도가 자산이다. 여기에 팀 후배들의 존경심까지 더해진다. 십수년전만 해도 일부 최고 스타들은 차기 감독 후보군으로 분류된 뒤 짧은 코치생활을 거쳐 감독 자리에 올랐다. 선동열, 류중일 감독이 이같은 경우다. 최근 들어서는 선수 경력과 지도자의 능력을 완전히 별개의 것으로 인식한다.
Advertisement
레전드 출신 야구인들의 인식도 점차 바뀌고 있다. 세월이 흐르면 저절로 친정팀의 감독이 된다는 생각은 그 누구도 하지 않는다. 현장 지도자 외에 방송 해설위원의 처우가 좋아져 갈 곳도 많아졌고, 리그의 변화 속도는 빛처럼 빠르다. 감독들의 수명은 짧아지고 있다. 부담감도 정비례하고 있다. 철저한 준비없이 무턱대고 사령탑에 앉으면 득보다 실이 많다는 사실이 속속 증명되고 있다.
본인들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이종범 LG트윈스 코치와 이승엽 KBO홍보대사의 올시즌 후 사령탑 발탁 가능성은 낮다. 최고의 레전드들이지만 감독 능력에 대한 본격 검증은 없었다. 야구계에선 착실한 지도자 수업을 받은 뒤에라야 기회를 얻게될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타팀 레전드 지도자도 마찬가지다. LG 이병규 유지현 코치, SK 박경완 코치, 롯데의 경우 타팀에 있지만 손민한(NC) 조성환(두산) 코치, NC 이호준 코치, 삼성 진갑용 박진만 코치, 한화 정민철(해설위원) 구대성 등은 잠재적인 감독 후보군이다.
SK와 키움의 경우 강력한 프런트 야구에 기반한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SK는 가고자 하는 방향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전임 단장 염경엽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SK는 정규시즌 1위를 질주하고 있다.
키움은 코치경험마저 전무한 장정석 감독이 3년째 팀을 맡고 있다. 지휘 공백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SK와 키움의 프런트-현장 협업을 타팀도 유심히 관찰하고 있다.
이미 외국인 선수 선발 주도권은 코칭스태프에서 프런트(스카우트 파트)로 넘어가는 분위기다. 구단은 장기비전과 전략을 세우고 코칭스태프는 이에 맞는 전술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감독의 역할은 점진적으로 줄어드는 추세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Loading Video...
연예 많이본뉴스
-
이호선, '운명전쟁49' 1회 만에 하차 "평생 기독교인, 내가 나설 길 아냐"[전문] -
노유정, 미녀 개그우먼→설거지 알바...이혼·해킹 피해 후 생활고 ('당신이 아픈 사이') -
[SC이슈] 노홍철, 탄자니아 사자 접촉 사진 논란… “약물 사용 사실 아냐” 해명 -
래퍼 바스코, 두 번째 이혼 발표..법원 앞 "두번 다시 안와, 진짜 마지막" 쿨한 이별 -
지예은 "유재석, 힘들 때 엄청 전화주셔..얼굴만 봐도 눈물난다"('틈만나면') -
'암 극복' 초아, 출산 앞두고 안타까운 소식 "출혈로 병원行, 코피까지" -
'7년째 병간호' 태진아, 결국 오열 "♥옥경이 치매 낫게 해주세요"(조선의사랑꾼) -
'결혼' 최준희, 최진실 자리 채워준 이모할머니에 "우주를 바쳐 키워주셔서 감사"
스포츠 많이본뉴스
- 1.日 제압하고, 中까지 격파! '컬링계 아이돌' 한국 여자 컬링 '5G', 중국전 10-9 극적 승리...2연승 질주[밀라노 현장]
- 2."박지성, 또 피를로 잡으러 밀라노 왔나" 쇼트트랙 김길리 동메달 '깜짝 직관→태극기 응원' 포착
- 3.'본인은 탈락했은데 이렇게 밝게 웃다니...' 밀라노 도착 후 가장 밝은 미소로 김길리 위로한 최민정[밀라노LIVE]
- 4."울지마! 람보르길리...넌 최고야!" 1000m서 또 넘어진 김길리, 우여곡절 끝 銅...생중계 인터뷰中 폭풍눈물[밀라노 스토리]
- 5.일본 쇼트트랙 대참사, 에이스 대국민 사과 “죄송합니다, 허무하게 끝났네요” 이틀 연속 눈물→“실력 부족” 인정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