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 벤치가 정우영 때문에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정우영이 투구 도중 어깨 통증을 호소했기 때문.
정우영은 1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서 4-1로 앞선 6회말 두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내려왔다.
하지만 6회말 2사후 KT 6번 멜 로하스 주니어와의 승부때 갑자기 어깨를 부여잡으며 모두를 놀래켰다.
초구 스트라이크를 잡은 뒤 갑자기 벤치에 사인을 낸 것. 트레이너가 올라오자 어깨쪽을 주무르면서 스트레칭을 했다. 곧바로 최일언 투수코치가 올라가 투구를 하지 말 것을 지시했지만 정우영은 괜찮다는 표시를 한 뒤 연습 투구를 했다. 정우영은 투구를 이어갔고 로하스를 내야땅볼로 아웃시켜 6회를 마친 뒤 7회말 김대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LG측은 "정우영은 피칭을 하다가 우측 삼각근 뭉침 현상이 생겼다"면서 "별 다른 이상이 없어 평소대로 스트레칭을 한 뒤 아이싱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전 어깨 염증이 있었던 곳은 아니라는게 LG 관계자의 설명.
올시즌 필승조로 활약한 정우영이니만큼 남은 시즌과 포스트시즌에서 정우영의 활약이 중요한 상황. 잠깐의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LG로선 가슴이 철렁했던 순간이었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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