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현 유벤투스)가 등장하기 전까지 레알 마드리드의 상징은 라울 곤살레스였다.
10월29일을 기준으로 25년 전인 1994년 10월29일 레알 사라고사를 상대로 레알 데뷔전을 치른 라울은 16시즌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머물며 클럽 통산 최다골(323골, 이 기록은 호날두에 의해 깨졌다)을 세웠고, 3번의 유럽챔피언스리그, 6번의 프리메라리가, 4번의 스페인 슈퍼컵 등 다수의 트로피를 들었다. 호나우두, 루이스 피구, 데이비드 베컴 등 스타 선수들을 사 모으는 '갈락티코'에서도 주전 자리를 끝까지 놓지 않았던 전설, 바로 라울이었다.
구단은 25주년을 기념해 라울이 데뷔전에서 착용한 추억의 보라색 유니폼을 액자에 넣어 선물했다. 올해 레알 2군 감독을 맡은 라울은 "이 유니폼을 보고 있자니 꿈 많던 축구소년 라울이 떠오른다"면서 "우연히도 데뷔전과 고별전 상대가 모두 사라고사였다. 그 도시와 라 로마레다 경기장에 특별히 애정을 가는 이유"라고 말했다.
그는 구단 인터뷰를 통해 "전설적인 선수들이 입었던 등번호 7번과 레알 엠블럼은 끊임없는 책임감을 요구했다"면서 "운 좋게도 나는 레알에서 많은 골을 넣을 수 있었다. 마드리드 더비에서 라우드럽의 패스를 받아 넣은 득점 등을 떠올릴 수 있다. 하지만 많은 득점보다는 레알과 함께한 시간, 그리고 그 시간을 즐겼다는 게 더 중요하다"고 커리어를 돌아봤다.
라울은 "나는 레알과 함께 성장했다. 15세에 입단해 프로 경력을 함께 했다. 구단은 우리 가족을 위해 모든 것을 다 해줬다. 레알 구단과 나는 서로 통했다"고 했다. 레알 통산 최다 출전기록(741경기)을 보유한 그는 "개인적으로나, 팀적으로 더 많은 업적을 쌓을 수도 있었을지 모르지만, 나는 진정 레알 커리어를 즐겼다. 그토록 오래 뛸 수 있어 행복했다"고 말했다. 2010년 레알을 떠난 라울은 샬케04(2010~2012년) 알사드(2012~2014년) 뉴욕 코스모스(2014~2015년)를 거쳐 2015년 축구화를 벗었다. 스페인 대표로 102경기에 출전 44골을 넣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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