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롯데 자이언츠의 새 시즌 전력 보강 첫 손에 꼽히는 자리는 '안방'이다.
2년 동안의 실험은 실패였다. 강민호가 삼성 라이온즈로 FA이적한 2017년 이후 내부 육성에 초점을 맞췄다. 기대주들이 잇달아 중용됐지만 누구도 자리를 잡지 못했다. '안방마님 부재'는 마운드 불안과 길어지는 수비 시간으로 인한 집중력-체력 저하와 그로 인한 수비 실책, 타선 부진 등 팀 전력 전 부분에 영향을 끼쳤다. 올 초 'FA 최대어' 양의지가 이웃 NC 다이노스에 새 둥지를 트는 모습을 지켜보며 '육성'을 외쳤던 롯데가 얻은 결과물은 10구단 체제에서의 첫 꼴찌 멍에였다.
새 시즌 FA시장에서도 '포수'가 화두가 되고 있다. 올 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취득하는 김태군(30·NC 다이노스)과 이지영(33·키움 히어로즈)이 주인공. 김태군은 군 복무 중 NC가 양의지를 영입한데 이어 2년차 포수 김형준까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입지가 좁아진 상태다. 지난해 키움-SK-삼성 간의 삼각 트레이드로 삼성에서 키움으로 이적한 이지영은 박동원과 로테이션 체제로 정규시즌을 치르며 공수 맹활약한 것 뿐만 아니라 포스트시즌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펼치며 주가가 급상승 했다. 즉시전력감으로 꼽히는 이들은 시즌 중에도 트레이드 등을 통해 포수 보강에 안간힘을 썼던 롯데의 타깃이다.
김태군과 이지영이 FA 자격을 신청해 시장에 나올 경우, '중박' 이상은 칠 것이라는 전망. NC가 양의지 영입을 계기로 성적 반등 뿐만 아니라 기대주 성장 효과까지 얻은 부분이 시장의 기대감을 키웠다. 현재 즉시전력감 포수를 원하는 팀이 롯데 뿐만이 아니라는 점 역시 이들의 가치를 끌어 올리고 있다.
그런데 일각에선 롯데가 김태군, 이지영 영입전에 나서는 것을 달가워 하지 않는 눈치다. 김태군은 수비에 비해 공격력이 떨어지고, 이지영은 흔히 'FA로이드'로 불리우는 FA 신청 전의 반짝 효과라고 지적하고 있다. 이들에게 많은 돈을 투자하는 것보다 지난 두 시즌 간 팀내에서 실전 경험을 쌓은 나종덕, 김준태, 정보근을 활용하는게 낫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시선은 롯데가 '포수 육성'이라는 결실을 맺기 위해서라도 FA 영입을 시도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롯데가 어린 포수들에게 꾸준히 부여한 출전 기회가 성장보다는 부담이라는 악재라는 역효과로 나타난 점을 잊어선 안된다는 것. 특히 출전 경험 뿐만 아니라 기술적 성장까지 도울 수 있는 베테랑 포수의 존재 없이는 육성 결실을 맺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다. 양의지가 "나는 홍성흔 선배, 용덕한 코치 등 좋은 포수 롤모델이 있었다. 모르는 부분이 있다면 곧바로 물어볼 수 있었고, 보고 배우는 점도 많았다. 좋은 선배들이 한 팀에 있다면 그만큼 빨리 배울 수 있는 것 같다"고 강조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이른바 '개혁'을 모토로 팀 재정비에 임하고 있는 롯데는 투자 의지에서도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변화 의지가 공감대를 얻기 위해선 스토브리그에서의 행보가 그만큼 중요하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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