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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방송된 MBN '모던 패밀리'(기획/제작 MBN, 연출 송성찬) 36회에서는 필립-미나 부부가 '연상연하 커플'의 원조 격인 김민정 부부를 만나러 용인의 전원주택을 찾는 모습, 임하룡-김정규 부부가 고향 단양으로 '부동산 투어'를 떠나는 모습, 박원숙이 20여년 만에 남해로 내려온 성현아와 만나 뜻 깊은 하루를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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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미나 부부는 '원조 연상연하' 커플인 김민정 신동일 부부를 만나러 경기도 용인으로 향했다. 1993년 10세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해 27년째 행복하게 살고 있는 두 사람은 용인 전원주택에서의 하루를 전격 공개했다. 이른 아침 김민정은 침대, 남편 신동일은 거실에서 각자 따로 잠을 자고 있었다. 먼저 눈을 뜬 김민정은 20여 분간 스트레칭으로 몸 관리를 했고, 이어 남편을 모닝 뽀뽀로 깨운 뒤 건강식 음료를 챙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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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하룡 김정규 부부는 모처럼만에 고향 단양을 찾았다. 노년에 귀촌할 생각이 있어서, 단양 '부동산 투어'에 작정하고 나선 것. 이를 위해 개그우먼 이성미와 이경애가 지원군으로 등판, 첫 번째 매물 앞에서 기다렸다. 네 사람은 소박한 황토집을 둘러보며 장단점을 꼼꼼히 체크했다. 이어 두 번째 매물인 인근 목조주택을 방문했지만, 최종적으로 '잠정 보류' 결정을 내렸다. 교통의 편리성을 중시하는 임하룡과 내부 인테리어가 현대식이었으면 좋겠다는 김정규의 의견이 일치하지 않아 나중에 다시 보러오기로 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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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숙과 성현아는 남해의 자연을 제대로 만끽했다. 앞서 20년 만에 상봉해 감격에 겨워한 것도 잠시, 두 사람은 텃밭 가꾸기에 나섰다. 보람된 노동을 마친 후에는 남해의 일몰을 볼 수 있는 횟집을 찾았다. 성현아가 좋아하는 회를 한 상 가득 시킨 박원숙은 이 자리에서 "그동안 뭐가 가장 힘들었냐"고 물었다. 성현아는 3~4년 전, 아무 것도 없이 막막했을 때 다섯 살 아이와 산책을 나갔던 일화를 털어놓으며, "당시 아들에게 해 줄 수 있는 게 업어주는 것밖에 없었다. 아들과 무작정 동네를 걷다가 업어주고, 다시 걷고 그랬던 추억이 떠오른다. 이제는 아름다운 추억이 됐다"며 웃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김민정-신동일 부부 금실이 필립-미나 부부 뺨치네, 이거 실화냐?", "임하룡의 고향 경치 보면서 힐링했다", "박원숙-성현아의 눈물에 같이 울었다", "성현아가 박원숙의 응원 받고 앞으로 꽃길만 걷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MBN '모던 패밀리'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방송한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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