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몬스타엑스의 악몽이 이어지고 있다.
3일 리더 셔누의 얼굴이 담긴 남성의 나체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유포됐다. 이에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이하 스타쉽)는 "불법적으로 조작된 사진이다. 최초 유포자를 비롯해 사진을 유포하는 이들을 경찰에 신고하고 성폭력범죄처벌법 위반 및 인격권 침해 등에 대한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를 할 예정"이라고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다.
몬스타엑스는 10월 29일 코미디TV '얼짱시대' 출신인 정다은과 그와 동성애 논란을 빚었던 한서희의 폭로 폭격으로 위기에 몰렸다.
정다은은 자신의 SNS를 통해 원호가 돈을 수차례 빌리고 갚지 않았을 뿐더러 자신의 물건을 훔쳐 팔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또 반반 부담하기로 했던 월세도 제대로 내지 않아 자신이 냈던 보증금 1000만원을 손해봤다고도 전했다. 특히 2008년 원호가 특수절도로 수원구치소에 수감돼 소년원 생활을 했던 전과도 폭로해 파란이 일었다.
이에 한서희는 "다은이 돈 3000만원 갚아라"라며 지원사격에 나섰다. 그는 원호가 미성년자 시절 무면허 운전을 했던 것부터 셔누의 불륜설까지 주장하고 나섰다.
이에 스타쉽은 "원호와 관련된 루머는 모두 사실무근으로 법적대응을 할 예정이다. 셔누는 상대 여성분이 결혼한 사실을 모르고 연락을 이어왔으나 남편분이 회사로 찾아와 자초지종을 알게된 뒤 여성분과 일절 연락하지 않았다. 허위 사실과 악성 루머에 대해 법적대응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련의 논란 속에 결국 원호는 탈퇴를 결정했다. 원호는 손편지를 통해 "멤버들과 팬분들께 죄송하다. 몬스타엑스에게는 사랑을 보내달라"고 호소했고, 스타쉽은 "개인사로 팀에 피해를 주고싶지 않다는 본인의 뜻을 존중해 탈퇴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정다은은 과거 원호의 제안으로 자신의 집에서 함께 대마초를 흡연한 사실을 폭로해 충격을 안겼다. 정다은은 과거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원호의 대마초 흡연 사실을 털어놨고, 두 사람의 대마초 흡연 장면을 목격한 버닝썬 전 MD 조 모씨도 같은 증언을 하며 경찰도 내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9월 몬스타엑스가 독일 공연을 마치고 귀국할 때 원호로부터 모발 등을 임의로 제출받았다. 이에 스타쉽의 책임론이 불거졌지만, 스타쉽은 "당시 간단한 조사라 들었고 대마초 흡연이나 경찰 조사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했다. 당사는 더 이상 원호와의 계약을 유지할 수 없다고 판단, 1일부로 전속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악재 속에서도 팬들은 변함없는 사랑을 보내고 있다. 팬들은 미국 모금 사이트 고미펀드에 몬스타엑스 뉴욕 옥외 광고를 위한 기금을 모집하고 나섰다. 5일 오전 8시 20분 기준 2만 5102달러(약 2914원)의 모금이 완료된 상태다.
변함없는 팬덤의 사랑 속에서 6인 체제로 컴백 활동에 돌입한 몬스타엑스가 다시 날개를 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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