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믿고 보는 '국대' 김현수(LG 트윈스)가 7번 타순에 있으니 공격도 풀린다.
2008년 KBO리그에서 타율 3할5푼7리로 타격왕에 오른 김현수는 그해 베이징 올림픽에서 처음 성인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었다. 타자 중 막내였던 김현수는 주전과 백업을 오가며 활약했다. 그는 8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7푼(27타수 10안타)으로 겁 없는 활약을 펼쳤다. 이후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등을 거치며, 확실한 국가대표 외야수로 자리 잡았다.
2019 프리미어12 대회에선 고참 축에 속한다. 무엇보다 국제대회 경험이 가장 많은 타자가 됐다. 김현수는 아시안게임 이후에도 2013년 WBC,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2015년 프리미어12,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등 수 많은 대회에 출전했다. 이번 대회 전까지 국가대표 통산 44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5푼9리(156타수 56안타), 33타점을 기록했다. 올해는 주장이라는 막중한 임무까지 내려졌다.
부담이 있을 법도 했다. 김현수는 올 시즌 KBO리그 140경기에서 타율 3할4리, 11홈런, 82타점으로 변함 없는 활약을 했다. 주장으로 팀 분위기를 살렸다. 그러나 키움 히어로즈와의 준플레이오프 4경기에서 타율 1할7푼6리(17타수 3안타)로 부진했다. 포스트시즌에선 좀처럼 살아나지 못했다. 김현수 스스로도 "가을 야구에서 잘 못하고 와서 긴장도 되고 부담도 된다. 많은 분들의 우려가 있는 걸 알고 있으니, 해소시켜야 한다는 부담이 있다"고 했다. 국제대회 베테랑에게도 고민은 있었다.
그러나 김현수는 첫 단추를 잘 뀄다. 6일 호주와의 예선 1차전에서 7번-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김현수는 3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첫 득점도 김현수의 배트에서 나왔다. 0-0으로 맞선 2회말 1사 2루 기회에서 김현수는 호주 선발 팀 애서튼의 초구 실투를 받아쳐 중전 적시타로 연결했다. 이어 민병헌의 좌중간 2루타로 홈을 밟았다. 4회말 1사 후 볼넷으로 출루했고, 6회말 1사 1루에선 다시 중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멀티 히트로 '국대 김현수'는 다르다는 걸 보여줬다.
대표팀은 우려와 달리 타선에서 5점을 뽑아냈다. 매번 첫 경기가 어려웠지만, 매듭을 잘 풀었다. 7번 김현수-8번 민병헌-9번 허경민 타순에서 무려 5안타 3타점을 뽑아낼 정도로 쉬어갈 곳이 없었다. 타순 변화로 한층 부담을 던 김현수는 중요할 때 살아났다.
고척=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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