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간헐적 단식 중인 이선균과 고규필이 식욕을 폭발 시켰다.
7일 방송된 tvN '시베리아 선발대'에서는 예카테린부르크에 도착해 짧지만 여유로운 힐링 여행을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기상 하자마자 김민식과 김남길, 그리고 이상엽은 전날 고규필이 사둔 샌드위치를 먹기 시작했고, 고규필은 이선균을 향해 "형도 먹으세요"라며 간헐적단식을 실패하기 위해 꼬시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선균은 "아직 한시간 남았다"라며 거절하는 모습을 보여 고규필을 실망케 했다.
또 잠시 멈춘 옴스크 역에 내린 멤버들은 "이제 날씨가 좀 차가워 진다"라며 옛 증기기관차가 있는 곳으로 가 기념사진들을 찍기 시작했다. 이때 곧 열차가 떠난다는 이야기를 듣고 급하게 달리기 시작했고, 제작진 역시 멤버들을 따라 전력질주를 하기 시작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이선균은 간헐적단식 시간이 끝났고, 끝나자마자 빵과 라면 등을 먹기 시작했다. 이때 식사를 하지 못하는 고규필은 "고기반찬"으로 시작하는 노래를 틀으며 "내 햄은 남겨라"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또 고규필은 "내가 웃는 게 웃는 게 아니야"라는 노래를 연속으로 틀어 모두를 웃겼다.
또 이상엽은 한 러시아인과 대화중에 "이상균이 칸 영화제에서 상을 받은 '기생충'을 연기했다"라고 밝혀 놀라는 모습을 보였고, 이 러시안인은 "여러분들은 나이를 먹지 않는 것 같다"라며 "이선균은 20대 아니냐"고 말해 이선균을 웃게했다.
특히 이 러시아인은 "모스코바에 가면 꼭 먹어야 할 햄버거가 있다"라며 햄버거 가게 이름을 이야기 했고, 다음에 고필규는 거대한 햄버거를 먹는 모습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은 예카테린부르크에 내리기 전 마지막 식사를 하기 시작했고, 고규필은 간헐적단식이 끝난 줄 알고 식사를 하려고 했지만 제작진들은 "1시간이 남았다"고 이야기했고, 계산을 해보니 정말 1시간이 남았던 것.
이에 고규필은 침대에 누워 멤버들이 식사를 하는 모습만 지켜보며 아쉬워 해 웃음을 자아냈다.
간헐적 단식이 끝나자 고규필은 이선균에게 식사를 부탁했고, "햄은 꼭 들어가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때 김남길은 이선균에게 윙크를 하며 "햄은 좀 아껴야 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때 고규필은 "진짜 햄은 꼭 넣어야 한다"라고 강력하게 이야기 했고, 김남길은 "그럼 묵찌빠. 2선 승으로 결정을 하자"라고 이야기했다. 이 대결은 1대1로 팽팽하게 이어졌고, 공격이 바뀔 때마다 고규필은 "형 잘 못했다"라고 부탁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김남길은 고규필에게 일부러 져주며 훈훈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기차에서 식사를 마진 고규필은 "오늘 저녁 안 먹어도 될 것 같다"라고 이야기 했고, 이선균은 "저녁을 안 먹으면 낼 조식을 먹을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고규필은 "오케이. 그럼 오늘 굶고 낼 조식으로 먹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예카테린부르크에 도착한 멤버들은 2명·3명 나누어 택시를 타고 호텔로 이동했다. 이선규과 김민식은 우연히 택시를 잡아서 호텔로 떠났지만 김남길, 고규필, 이상엽은 역 앞에서 택시를 잡지 못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결국 김남길, 고규필, 이상엽은 역을 건너 호텔 앞에서 타기로 했다. 먼저 택시를 타고 간 이선규과 김민식은 목적지를 지나서 내리게 됐고, 길을 못 찾아 왔다갔다를 반복해 웃음을 자아냈다.
호텔에 도착한 멤버들은 바로 씻고 잠을 자기로 했고, 아침 조식을 위해 모두 모였다.
공복 16시간 끝에 야무지게 호텔 조식을 먹는 이선균과 고규필은 야무지게 한끼를 해치웠고, 멤버들은 호텔 근처에서 열리는 마라톤 대회를 구경하며 여유를 만끽했다.
자유 여행을 시작하며 이상엽은 계속 정우성의 성대모사를 하고 있었고, "남길이 밥 먹었어", "남길이 잘자"를 연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이선균은 "사랑의 작대기를 해서 방을 결정하자"고 이야기 했고, 김남길은 "벌써 삼각관계가 보인다"라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럽과 아시아의 분기점에 세워진 탑에 들러 기념사진을 찍은 멤버들은 고규필이 가장 고대했던 스테이크 레스토랑으로 향한다. 고규필은 기차에서부터 스테이크하우스 노래를 불렀고, 결국 멤버들은 고규필의 바람대로 스테이크를 먹기로 했던 것.
레스토랑에 도착한 고규필은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분위기를 주도 했고, 이상엽은 "규필이 형이 원하는 걸로 시키자"라고 말해 모두를 웃겼다.
고규필과 이선균은 엄청난 양의 스테이크를 주문했고, 이때 이상엽은 "러시아도 음식 나오는 게 느리지 않냐"고 걱정했고, 고규필은 "이걸 먹으면 내 식사 시간이 끝난다"라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엄청난 양의 스테이크를 해치우기 시작했고, 이선균은 "고기에는 밥인데 아쉽다"라고 말해 모두를 웃겼다.
식사르 마친 멤버들은 예카테린부르크의 명동이라고 불리는 바이네르 거리를 향했고, 길거리에 앉아 소소한 일상을 보내며 행복함을 느끼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멤버들은 저녁 열차를 타기 전 잠깐의 휴식을 취했고, 기차를 타러가는 도중 이상엽의 러시아 현지 팬들이 등장해 소리를 치며 이상엽을 반겼다.
이에 이선균과 김남길은 "역시 예능을 해야한다"라고 말했고, 이상엽은 "우리 지금 예능하는 거다"라고 말했지만 고규필은 "우린 다큐다"라고 말해 모두를 웃겼다.
결국 마지막 기차에 멤버들은 몸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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