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야구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는 재일교포 장 훈씨(79)가 프리미어12에서 일본대표팀의 최대 라이벌은 한국대표팀이라고 언급했다. 장 훈씨는 10일 TBS 프로그램 '선데이모닝'에 출연해 일본대표팀에 대해 언급했다.
장 훈씨는 "일본은 최고의 선수들이 몇 명 빠졌지만 예선을 3전전승으로 돌파했다. 마무리가 아주 좋다. 올해는 일본이 이길 수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15년 초대 프리미어12에서 한국은 준결승에서 일본을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머쥐며 여세를 몰아 우승까지 차지했다.
일본은 11일 호주와 슈퍼라운드 첫 경기를 갖는다. 장 훈씨는 "일본의 최대 라이벌은 한국이다. 그 다음이 미국이다. 한국이 역시 강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 훈씨는 1959년부터 1981년까지 일본 프로야구에서 통산 3085안타, 통산타율 3할1푼9리, 504홈런을 기록한 레전드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