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2019년 하나원큐 K리그2(2부) 정규리그(36라운드) 막판에 부천과 안산의 희비가 갈렸다. 파죽의 5연승을 달린 부천이 극적으로 4위에 오르면서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반면 안산은 3연패로 5위로 내려앉아 시즌을 마감했다.
올해 K리그2에선 광주(승점 73)가 1위로 우승을 확정하며 2020년 1부 승격에 직행했다. 부산 아이파크(승점 67)는 2위로 이번에도 플레이오프를 통해 승격 진출을 노리게 됐다. 3위 안양(승점 55)은 4위 부천(승점 51)과 준플레이오프에서 만난다. 준PO는 오는 23일 안양 홈인 안양종합운동장에서 단판 승부로 펼쳐진다. 이 경기의 승자(90분 무승부 시 상위팀인 안양)와 2위 부산이 만나는 PO는 30일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다. 플레이오프 승자(90분 무승부 시 상위팀인 부산)는 12월 5일(PO 승리팀 홈), 8일(K리그1 11위팀 홈) K리그1 11위팀(미정)과 승강PO를 치르게 된다.
9일 벌어진 36라운드에선 극적인 드라마가 만들어졌다. 광주와 부산이 일찌감치 1,2위를 확정한 가운데 3,4위가 맞붙는 준PO 진출을 놓고 안양-안산-부천 세 팀이 각각 승점 2점차의 간격으로 각축을 벌였다. 오후 3시 동시에 열린 36라운드에서 안양은 아산을 4대1로 대파하며 3위를 지켰다. 부천과 안산은 마지막 라운드 결과로 서로 자리를 맞바꿨다. 부천은 수원FC를 상대로 닐손 주니어의 결승골로 2대1 승리하며 승점 51점을 기록했고, 안산은 전남에 1대2로 져 승점 50점에 머물렀다. 부천은 정규 라운드 최종전에서의 짜릿한 승리로 준PO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최종 순위를 보면 지난해 2부로 떨어진 전남(승점 48)이 6위, 경찰 신분 선수들이 모두 제대한 아산(승점 44)이 7위, 김대의 감독이 중도 퇴진한 수원FC(승점 43)가 8위, 최근 기업구단으로 변모를 결정한 대전 시티즌(승점 35)이 9위, 올해 홈구장으로 서울 잠실과 천안을 오갔던 서울 이랜드(승점 25)가 10위를 기록했다.
개인 순위를 보면 광주 우승 주역 외국인 공격수 펠리페가 19골로 득점왕에 올랐다. 2위는 18골의 치솜(수원FC)이고, 토종 최다 득점자 조규성(안양)은 14골로 3위를 차지했다. 부산 이정협은 13골로 4위에 올랐다. 최다 도움은 전남 정재희로 10도움을 기록했다. 그 다음은 안산 장혁진(9도움) 안양 김상원(8도움) 순이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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