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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희라는 '장흥살이'에 대한 주변의 반응을 묻자 "우선 장흥이 아름답다고 하신다"라며 "어르신들이 '설렌다고 한 번 해줘'라고 하신다. 근데 저는 최수종 씨한테 빈말하고 싶지 않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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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하희라는 최수종은 과거 유호정과 입맞춤 장면에서 제대로 하지 않아 혼났다고. 하희라는 "중요한 엔딩 장면이었는데 하는척 하려고 얼굴을 돌리더라. 배우로서 아니다라고 지적했다"고 설명했다. 최수종은 "이재룡, 유호정 부부와 너무 친했다. 배려차원이었는데 돌이켜 보면 시청자들에게 야단을 맞았을 것 같다"라면서도 "앞으로는 하희라씨와 하겠다"고 얼버무려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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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만 바라보고 집중하는 하희라와 달리 최수종은 가만히 있지 못하고 계속 말을 걸어 '낚시이몽'을 보였다. 그러나 의외로 최수종은 '해신'이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낚시 실력을 뽐내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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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최수종, 하희라는 바다에 다시 나가 감성돔을 비롯해 갈치, 백조기, 쭈꾸미 등을 잡았다. '큰손' 하희라는 쭈꾸미 볶음, 멸치 된장찌개, 삼계탕 등 직접 잡은 해산물로 마을 어르신들을 위한 보양식을 준비했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부부는 부모님께 큰절을 올리며 어엿한 신혼부부의 모습을 자랑했다. 강남은 "실감이 안났는데, 절을 하니 지금 실감이 난다"라며 부모님의 덕담을 들었다. 결혼 후 호칭 문제로 갈등을 빚었다. 강남은 '여보'를 원했고, 부끄러운 이상화는 '자기'를 고집해 눈길을 끌었다.
'호칭이몽'을 뒤로하고 장모 표 진수성찬에 강남은 폭풍 먹방에 돌입했다. 그는 장모의 마음을 사로잡는 국가대표 급 리액션을 선보였고, 장모는 "내가 저 맛에 안해줄 수가 없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강남은 "장모님 음식 때문에 한 달 만에 15kg 살이 쪘다"라며 "밥을 3그릇씩 먹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이상화의 아버지는 강남과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말문을 열었다. "강남이 처음 인사와서 '귀화할까요'라고 했다. 기사가 난 후 친척들이 걱정하는데, 귀화신청하러 다니는 모습 보며 '정말 우리 사위가 되는구나' 했다"고 말했다.
이에 강남은 "반대라기 보다 국적 때문에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라며 "원래 귀화를 하려고 생각을 했는데, 상화 씨를 만나고 국가대표니까 진행을 더 빨리 한거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 서류 신청은 마쳤으며, 시험만 남은 상태임을 밝혔다.
그런가 하면 이상화의 아버지는 단 한 가지 걱정은 귀화 시험을 앞둔 강남의 '맞춤법'이라고 이야기했다. 강남은 유창한 한국말 실력과 달리 맞춤법에 취약한 것. 강남은 "장인어른을 자기의 어른이구나 해서 자기 어른으로 알고 있었다"라고 해 한바탕 웃음을 자아냈다.
"'닭'과 '흙'에서 멘붕에 빠졌다"는 강남은 "아기가 생기면 제가 가르쳐야 하는 입장이니까 지금은 빨리 배워야겠다 생각한다"라며 속깊은 다짐을 밝혔다.
또 이상화가 금메달을 따기까지 부모님의 희생이 있었음을 이야기했다. 이상화 오빠가 먼저 스케이트를 시작했지만, 형편이 넉넉하지 않아 이상화만 지원했다고. 장모는 "매년 캐나다 전지훈련을 가야하니까 한 달에 천만원이 들었다"라며, "일을 그만둘 수 없었지만 대견해서 힘든 줄을 몰랐다"고 자랑했다. 장인 역시 "상화가 훈련비 월급을 모아서 고1때 차를 사줬다"라며 딸 자랑을 덧붙였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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